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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에 평화는 올 것인가?

 

 

 

 

 

           요즈음 우리가 사는 주변에는 봄 날처럼 따스하고 인정있는 일은 보기 어렵고

 

           잔인하고 무서운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모습들을 볼 수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점점 무감각해져서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는 복수의 원칙이 점점 더 인간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개심(敵愾心)을 일깨우는 것들이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등은 파리처럼 여기고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라면 역사적인 사법정의들도 부인하고

           5.18의 망언도 서슴치않는 사건들이 날마다 사회를 어지럽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암암리에 인간의 마음속에 복수심과 잔인함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북한은 불행히도 한국 전쟁을 겪었기에 매일같이 안보의식을 강화하지않으면 안되었고

 

           계속되는 저들의 도발앞에 무서운 적개심과 보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역시 전쟁과 보복으로 일관된 적개심에 뿌리를 두고있습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인간은 자연히 거기에 물들지 않을 수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평화를 외쳐도 외치는 자신이 감정을 앞세우고 있는데 과연 이 땅에 평화는 까요?

 

 

 

 

                                                                                                                             임진각에서

 

 

 

 

 

           인간은 누구나 불안과 공포를 체험하며 이 땅에 평화가 오기만을 희망합니다.

 

 

           우리가 평화라고 말할 때 평화는 단순히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개인과 집단간의 화목과 친교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평화란 정치, 군사, 종교를 초월한 가정과 기업과 사회와,학교등 모든 것의 이상입니다.

 

 

           그러나 평화는 언제나 악의 도전으로 평화를 유지하기란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전략적인 측면에서만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막강한 군대와 무기, 경제적인 성장에서 평화가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인권이 무시되정의가 사라지고 만다면 그 평화는 오래가지를 못합니다.

 

 

 

           전쟁에서의 승패는 군사적인 숫자나 우위에 있지 아니하고 경제력또한 평화와는 전혀 다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일치되지 못하고 갈등이 지속될 때 그 경쟁은 패망하기도 쉽습니다.

 

 

           진정한 평화란 모든 사람과 관계가 유지되며 모든 근심과 불안이 제거될 때만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평화, 평화통일을 날마다 주창하고 있지만 말로만 외쳐대는 그들에게 진정한 평화는 올까요?

 

           평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갈등과 전쟁까지 불사하고 만다면 이는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운 놈에게 떡 하나를 더 주어서라도 원수를 친구로 만든다는 우리 선조들의 슬기입니다.

 

 

           평화의 지속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가운데 하나가 화해입니다.

 

           화해란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우정의 관계를 지속하자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남을 비난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허물을 살펴보고

           단절된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만이 진정한 평화를 기대할 수있습니다.

 

           안보의식만을 가지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저주하는데만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 분열의 역사를 지양하고 화해를 이루어 갈 수 있을까를 연구해야 할 때입니다.

           과거에 가졌던 모든 적개심을 내려놓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향하여 모두가 힘있게 나서야 할 때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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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강서구 장애인 서진학교 공사장 앞



                         허준 동상 앞에서





                       서울시도

                       서울시 강서구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나 .


                       정치인은 무섭

                       지만원은 더 무섭

                       여론도 무시할 수없는 세상에서


                       국민이 착해서 일까

                       권력이 무능해서 일까

                       장애인은 하나도 겁나지 않은가 봐요


                       온 세계의 여러분들

                       여기 저 사람들을 똑바로 한번 쳐다보고


                       유네스코가  선정한

                       허준의 동의보감이나 의미들도 모두 모두 거두어 가 주세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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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졌습니까?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체육 교관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쓰여지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이 꼭 들어맞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가 정답일 수가 있습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인간은 누구나 약하여질 때가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병들거나 노쇠해질 때,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궁핍해질 때 실패하거나 해어질 때

          사람은 누구나가 약해질 때가 있게 마련입니다.

 

          병들거나 가난한 것, 무지하거나 실패한다는 것 그것이 좋은 것일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옛부터 무병장수(無炳長壽)를 꿈꾸며

          오늘을 살아왔습니다.

 

          인간들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돈을 벌려고 하고

          무지(無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끊임없이 배우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었어도 지식을 많이 가졌어도

          사람들의 불행과 고통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하여 경제를 발전시키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의학을 발전시켜 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병은 더 많아지고 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환경은 더 오염되어 가고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면서 인간은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과거 우리의 삶은 전쟁으로 인하여 상처받고 좌절했으며

          닥쳐온 경제와 육신의 아픔으로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시련 앞에서 우리는 말할 수없이 낙심하고 좌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견디다 못하여 끝내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이러한 시련은 진정 두려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에 대한 자신의 희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날에는 자기의 삶을 깊이 성찰해 보는 날입니다.

          감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냉철하게 자신을 조사해 보는 날입니다.

 

          불행이 닥칠 때 사람들은 당황하여 온갖 몸부림을 떨며 발버둥을 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대개는 더 깊은 골짜기로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약할 때는 바로 강하여 질 때입니다.

          인간의 약함을 통하여 새로운 눈을 뜨고 약함을 통하여 새로운 각성을 하는 것입니다.

          약함이 있으므로 감사를 알고 고통이 있으므로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힘들고 약해 질 때면 더욱 더 희망의 노래를 부르십시요.

          날마다 자기를 훈련하고 희망의 그날을 위해 용기를 가지십시요.

 

          때때로 기적의 역사는 약할 그 때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함을 통해서 새로운 문이 열리고 변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

          장애를 딛고 일어선 수 많은 역사속의 주인공처럼 자신을 변화시켜 강해지는 것입니다.


          당신이여! 약해졌습니까?

          보아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들어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자기의 약한 것들을 사랑하며 성공하던 사람들처럼

          이제는 강해지려거든 스스로 약해지고  인내하고 겸손하십시요.



          자신이 가졌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약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분별력은 없어지고  점점 더 사라져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졌던 지위와 지식과 재산은 모두 내려놓고 스스로 약해질 때

          전에는 알지 못하던 새로운 사실들을 깨닫게 되면서

          비로서 아름다운 세상을 살 수있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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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을 마친 후



               어느 농촌에서 결혼식이 있었던 날

               결혼식이 끝나자 하객들은 피로잔치에 몰려와 즐겁게 축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축제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은 음식들이 떨어지자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음식이 떨어졌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객들에게 있어서 음식이란 곧 축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음식이 떨어졌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축제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내용이 빠져버린 축제, 그것은 의미가 퇴색해 버린 축제입니다.

               이것은 비단 어느 한 농촌만의 실상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무기력하고 형식화되어 있는 사람 희망을 주는 대신에 오히려 무거운 짐만 되고

               부담만 가중되는 책임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실상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형식만을 지닌 채 내용없이 살아갈 때에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외면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

               국가와 사회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줄 수가 없습니다.


               음식이 떨어졌다는 말은 곧 오늘날 세계에서 들려오는 외침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우리가 흥청되며 써왔던 모든 자원들이 고갈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모두 음식이 떨어졌다고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


               맑은 공기를 공급해주던 삼림들이 마구 잘려져 나가고 자동차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쏟아내는 오염에 의해

               지금 우리 나라는 물과 지하자원들이 고갈 되어가고 있습니다. 


               점차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 모든 상황앞에서 사람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자며

               아무리 구호를 외쳐대고 실천해 보지만 이미 돌이킬 수없는 불행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우리는 정신없이 앞만 달려왔고

               그 결과 우리는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이 개발하였고 이 지구의 생명을 고갈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너무 먹어서 살이 쪘고 비만 상태에서 앞 뒤를 분간하지 못한 채

               이제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흥청대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날의 우리 상황은 지구적 상황의 축소판인지도 모릅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우리는 경제성장을 통하여 가난을 벗어나게 되자 자기가 벼락부자나 된 것처럼

               마구 쓰고 마구 버린 결과 이제는 돌이킬 수없는 벼랑끝으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남북간의 대치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은 우리의 자원고갈을 더욱 부추기며

               북한이나 남한 모두 음식이 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이 땅의 삶은 결국 소모적이고 유한하며 소멸될 수 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계속하여 흥청되지 말고

               자기의 형편을 바로 보고 자기의 생각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더 이상의 삶을 최소화하여 모두가 골고루 나누어 먹고 자족하며

               더불어 다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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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할 때는

                      

                      가끔씩은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을 한 번 쳐다

 

                      그게 바로 너의 얼굴이고 표정이야

                      너도 나처럼...

 

 


                                                          사람은 얼굴로서 말한다


 


                             사람의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곧 그 사람의 얼굴로 보아
                       그 사람의 과거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첨부이미지


                       실제로 사람의 얼굴이란 그의 신체가운데에
                       가장 표현력이 있고 자신의 인품과 됨됨이가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표정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첨부이미지

                       사람의 만남 가운데서 얼굴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며
                       대화를 함께 나누고 서로가 어울리게 될 때에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비로서 자신을 알게 됩니다.



                                                        첨부이미지


                       무 표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표정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무심코 내 뱉는 대화 가운데에 그의 인격이 스며 있으며
                       좋은 표정은 상대방에게 부드러운 사람, 진실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하며

                       가볍고 아름다운 미소는
                       개방적이고 아름다운 친근감을 주기도 합니다.



                                                                     첨부이미지


                             상대방을 억지로 좋아하며 미소를 짓기란 참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하여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우호적인 마음으로 접근할 때에 자신의 관대함과 인격이 드러나며.

                       상대방을 천사같은 얼굴로 바라보고 그 표정이 자기의 얼굴에 나타날 때에

                       쌓였던 의심과 불안은 사라지고 비로서 아름다운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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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영상 참조

 

 

              5.18 민주화 운동이 남긴 교훈

 

 

 

 

 

 

 

           신록의 계절 5월은 언제 보아도 새싹처럼 보드랍고 어머니의 가슴처럼 포근합니다.

           아름다운 공원에 햇빛이라도 비치면 풀 숲에 숨어 있던 도마뱀도 나와 숨바꼭질을 하자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5월에는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군사 정권이 짓 밟고 간 피 맺힌 달이기도 합니다.

 

           한국 역사는 군사 쿠데타로 이루어진 역사요,

           군사 정권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우리의 소중한 생명들을 짓 밟고 가 버렸습니다.

 

           오늘날의 인명 경시 풍조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독립된 지 수십 주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정치적인 억압과 경제적인 불균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지식은 높아지고 경제적인 풍요도 많이 향상 되었지만

           불의한 뿌리들은 여전히 남아서 번성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불의를 바라보며 탄식과 원망섞인 목소리로

           어서 속히 좋은 날이 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좀 고통스럽고 힘이 들더라도 참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매년 5월 21일은 우리 절기로 소만(小滿)이라고 합니다.

           이 날이 오면 모든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됩니다.

 

           농사를 짓는 일은 옛부터  때를 놓치면 수확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농민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였다가 씨를 뿌릴 때가 되면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립니다.

 

           그것이 자라면 모를 내고 김매기를 하면서 추수 때를 기다립니다.

           아무리 급해도 추수 때가 되기 전에는 한톨도 미리 거둘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서둘러도 추수 때가 되기 까지는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도 농사와도 같은 것입니다.

           인간의 삶은 어쩌면 서두르는 것이 아니고 때를 맞추는데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나중에 가서 서두르게 됩니다.

 

           평소에 준비가 없는 사람은 갑자기 어려움에 직면할 때 무엇부터 해야할 지를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부터 준비를 꾸준히 해 온 사람은 침착하게 그 문제를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적극성을 주고 미래 지향적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나친 욕심이 문제입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결국 탐욕으로 이어져 필경은 패가 망신하도록 되어져 있습니다.

           세상에는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서 비참하게 된 이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유신 시대가 그러했고 군사 쿠데타가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항상 나라안에서 시위가 있을 때마다 저들은 모두 빨갱이라고 치부했고

           저들이 데모를 하면 북한이 기습해 올 지도 모른다며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었더랬습니다.

 

           광주에서 5.18이 일어난 지도 어느 덧 3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안에는 광주 학살에 대한 진상이 완전하게 매듭된 것은 아닙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5.18특별법을 제정하며 자세히 조사하고 역사의 정통성을 확보하라고 말했지만

           그 날의 당사자는 지금도 반발 성명을 내놓으며 상호 이전 투구식 싸움만 계속될 뿐입니다.

 

           또한 지금도 사회 구석 구석에 남아있는 구세력들은 과거의 권위적인 자세를 반성하지 못하고서

           5.18특별법을 폐지 시키기 위해서 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거기에는 분명히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숨어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회에 나타난 모든 정치와 경제, 문화, 교육, 언론, 종교에 이르기까지

          성장 배경에는 하나같이 80년대 민주화의 봄을 짓밟고 간 신군부와의 밀접한 관계를 들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군사 정부는 온갖 변칙과 편법으로 우리의 상식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말았습니다.

 

          자기나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치관이 무너졌으며

          권력은 선출되는 것이 아니라 빼앗거나 돈으로 사야 한다는 사실...

 

          우리 사회를 통채로 병들게 한 총체적인 부정 부패와 권력 유착...

          힘 없는 서민들은 쉽게 넘어 질 수밖에 없는 허술한 환경 구조...

 

          정의로운 자들은 모욕을 당하고 양심있는 사람들은 바보 취급을 당하기가 쉽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은 우리가 이해할 수도 없는 모순된 현실들로 가득합니다.

 

          왜 악한 자들은 흥하고 선한 자들은 계속 실패만 하는지...

          왜 총명한 아이들은 꽃을 채 피우기도 전에 잘라져 나가야 하며

          왜 가족들은 가장이 필요할 때 그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습니까?

 

          이러한 의문들은 인생의 여정에 널려 있는 엄청난 수수께끼들이며 이해하기도 힘든 문제들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민 끝에 자신도 정의의 길을 버리고 불의의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살펴 보면 거기에는 온갖 불의로 가득한 복마전(殿)과도 같습니다.

          그 곳에는 강자들은 빼앗고 약자들은 빼앗기는 전쟁터와도 같은 곳입니다.

 

          실상이 이러한 데 어떻게 거기에 평안이 있고 우리의 미래가 있겠습니까?

          모두가 허상이요 신기루일 뿐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서 아예 고개를 돌려버린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가만히 풀밭에 앉아 한가롭게 풀을 씹고 있는 동물처럼

       " 또 정치 이야기야, 세상에 그렇게도 할 일이 없느냐 "고 반문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됩니다.

         어떠한 돌파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은 모두의 바램이요 공감대입니다.

 

         누가 보아도 잘못한 정치인들이 개선장군처럼 등장해도 잘한 일이라고 박수를 보내주고

         의원들이 뇌물을 받고 나랏 예산이 줄줄이 새어 나가무관심한 사람들에게는 이야기가 될 턱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아무 부담도 없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산이나 맛집, 예쁜 꽃 구경등으로

         기분을 달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날이면 날마다 오르는 물가, 이제는 어린 꼬맹이들 조차도 다 알아버린 집값 문제,

         세상의 어두운 면, 정치의 비리와 부정 부패는 왜 생겼으며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 지

         우리는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공허한 감정적인 주장보다는 나름대로의 논리나 이유로서 분명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며

         비록 그 생각이 다수와 다르다고 할 지라도 얼마든지 대화를 통해서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말고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의식입니다.

 

         80년 봄 광주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들은 우리에게 있어서 너무도 큰 비극이었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서 나왔든지 중요한 것은 그 비극의 의미입니다.

 

         광주 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적절한 보상을 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나타난 인간의 잔혹함과 불의와 야만성을 규탄하

         우리 속에 있는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청산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고난을 당할 수록 증오심은 점점 더 깊어지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일본에 대하여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36년간의 나라 잃었던 그 아픔과 함께 한국 전쟁을 도발한 북한에 대한 적개심까지 겹쳐서

         우리의 가슴에는 증오심으로 퍼렇게 멍이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광주 학살같은 사건의 역사를 되풀이 하면서 그 증오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오심과 적개심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만 될 뿐입니다.

 

         증오와 분노가 우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한 이 땅에 평화는 깃들일 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을 용서하고 관용을 베푸는 것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서로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고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나라가 통일 되는 길은 하루 속히 우리가 가진 증오심을 버리고

         북한을 용서하고 도와주는 일입니다.

         광주의 피 맺힌 한을 푸는 길도 증오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용서하며 서로가 화해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결코 실망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불의를 행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롭게 살기를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역사의 주류는 아직도 민주주의에 있고 정의를 사랑하는 이들도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건전하고 양심있는 국민들이 우리 사회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며 기쁜일인지 모릅니다.

 

         오늘 비록 우리에게 고난과 어둠의 역사가 있고 불의가 놓여 있다고 할찌라도

         우리는 참고 견디며 부지런히 열매를 맺으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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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는 아름답습니다.

 

 

 

 

 

 

 

 

                 몇년 전, 나는 화분에 과일나무 한 그루를 심어서 교회 창(窓)가에 놓아 둔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무는 과실을 전혀 맺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날 나는 화분에서 그 나무를 뽑아버릴 작정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교인들이 나를 보고 만류했습니다.

 

               " 금년 한 해만 더 두고 보시죠 "

               " 이제 봄이 다가 왔으니 나무가 살아날 지도 모르니까요 "

 

                 나는 교인의 충고를 듣는 순간 결코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순순히 순복()했습니다.

 

                 그리고는 나무가 추위에 얼어 죽을 세라

                 날마다 따뜻하게 난로를 갖다 놓고 영영제도 꽂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몇 주일이 지나자 나무에서 꽃이 핀 것입니다.

 

                 좀더 시일이 경과된 후에는 정말 신기하게도 과일 무게로 인해

                 나무 줄기가 구부러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순간 나의 뇌리를 스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이 나무는 나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급하게 나무를 뽑지 않았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내란 무조건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일의 소망을 고대하고 도와 주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완고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쉽게 단정하고 포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의 성품이 변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가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거기에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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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천사들아

 

 

 

 

 

 

                       싱그러운 오월의 하늘아래 

                       어린이들은 우리의 가정과 사회에 기쁨을 주는 하늘의 천사들입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릴 때면 

                       아무리 슬펐던 자리에도 웃음이 피어오르고  

    
                       그들의 영롱한 눈빛에는
한 없이 맑고 투명한 그림들이 있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어린 아이들의 마음 속에 어른들의 모습을 
잠시 새겨 두었다가 

                       아이들이 자라면서 천진난만을 잃어 가는 것은 인간의 마음 속에 욕망이 가득찼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의 맑고 깨끗하며 투명한 삶의 모습에서    
                       자신의 고향이 있고
거기에 자신의 삶의 모습이 서려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낡아지고 진부해졌으며 새로운 것이 없는데
                       어린이들을 만나며 그들을 안을 때 
우리 안에 새로운 생명의 약동을 느끼며 

                       잠시 거기서 생활의 향수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욕심은 그 아이들을 안으면서 금방 드러나 
                       어른들의 간사함이 어린이들의 순진함을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저들이 살아갈 터전을 짓밟았고 저들의 생명인 생태계를 파괴하였으며
                       저들의 미래마져 형편없이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과외를 시키느랴 학원을 보내느랴 정신 없이 몰아치면서 
                       그 아이를  재능 있는 아이로 만들기위해 온갖 눈물겨운 정성을 쏟아 붓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러한 교육들이 모두 재능이나 기술을 개발하고 지식을 쌓는데만 혈안일뿐
                       그 아이가 지닌  순진함과 맑고 깨끗한 정직한 마음의 교육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어른들이 비용을 들여 어린이들을 열심히 가르치지만 
                       결국은 그 모든 것이 어린아이들을 타락시키고 
                       욕망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어린아이들로 양산시키게 된 것입니다. 

                       이 땅의 음울한 풍토 속으로  오랜 세월의 풍상 속으로 
                       낡고 진부한 이야기 속으로  복잡다단한 역사 속으로 당당하게 들어왔던 아이들이 


                       어른들의 삐뚤어진 그릇된 교육관 때문에 
                       그 빛나던 얼굴의 모습에는 이 세상의 음울한 풍토에 젖어버리고

                       낡고 진부한 이야기에 익숙해지며 복잡다단한 역사 속에 휘말려 
                       젊었을 때는 기를 쓰고 욕망을 불태우며 

                       늙어서는 피곤에 지쳐 쓰러지면서도
                       죽음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느라  추한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삶이 끝나는 날 아름답고 해 맑던 아기의 모습은 사라지고
                       추하고 보잘 것 없는 한 죽음만이 눕혀 질 뿐입니다.   

                       인간은 결국 아기가 태어나면 그를 행복에서 고통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조기 교육을 통하여 공부를 가르치며 재능을 키워줄까를 걱정하지 말고
                       어떻게 하여야 저들의 삶이 바르고 정직하며 아름답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할 때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그들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서 
                       어른들부터 먼저 그것을 실천하며 따르는 모범된 가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모의 욕심과 부모의 뜻을 따라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하여 
                       아이들을 자기의 소유로 만들지 말고 이제는 바른 교육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가정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되살아 날 때 아름다운 세상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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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濃心)의 마음

 

 

 

           농심(農心)이란 말이 있습니다.

 

           라면회사의 이름으로 TV나 가게에서 보던 농심이란 말이 지금은 병들고 왜곡된 현대인들에게

           그것은 농부의 마음, 농사하는 마음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마음을 대표하는 것이 기심(機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면 기계의 발달에 따라 조급함이 생겨나고 고속만을 추구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기심은 늘어가고  농사에도 기심으로 시작한지 오래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70년대부터 경제성장을 서둘러 왔습니다.

           그 결과 모든 것이 빠르게 성장하여 보기 좋게 외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둘러 이룩한 경제성장은 그 바탕이 허술하여 많은 모순과 문제를 내포하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어떠한 우연이나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일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불거져서 예견되어 내려온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때에서야 그 거대하게 쌓아올려졌던 기심 같은 마음들이 무너지면서

              우리의 사고방식도 점차로 깨달으며 좌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농심이란 말은 지혜로운 자의 마음을 말합니다.

           정한 때에 씨를 뿌리고 추수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서두르는 사람은 정작 때를 놓치기가 쉬운 법입니다.

           씨를 뿌릴 때가 되면 씨 뿌리고 그것이 자라면 모를 내고 물을 충분히 대 주고 부지런히 가꾼다면

           추수 때에 거둘 것이 많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는 것은 결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를 기다리고 준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나중에 가서 서두르게 됩니다.

           서두르는 사람은 결국 그때를 놓친 사람들입니다.

 

           평소에 준비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어려움이 올 때에 크게 당황하여 서두르게 마련입니다.

           농심을 갖는다는 것은 생명의 가치를 알고 모든 것이 자연에게서 왔음을 깨달으며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농사가 어려워 농사를 포기하고 농촌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농심들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무엇이든 욕망과 속도를 조절하고 농심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빠른 것일수록 최고이며 좋은 방법일 것 같지만농심만큼은 절제하고 기다리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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