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좀 더 편안한 길도 있지만 저는 이 길을 매우 좋아하지요^^
당장에 눈이라도 내리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잠시 쉬었다 가실게요^^
어느 날 아침길 갓 부화한 이 친구를 만났지요^^
까마귀도 더위에 지쳤는지 잠시 목을 축이네요^^
내가 햇빛아래서 걸어갈 때에
누가 자꾸만 나를 따라오네
그는 마치 검은 정장을 한 사람처럼
나와 함께 걸으며 쉬기도 하네
인생이란 긴 여름날의 대화
나는 들에 자라는 아주 작은 넝쿨
폭염이 푹푹찌는 어느 날
매미는 울고 새들도 지쳐 있는데
사랑하는 그 그림자
나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네
그림자는 평화의 사도인가봐
내가 혼자 있을 때에
포근히 나를 감싸주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덩실 덩실 춤을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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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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