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반갑고 환영합니다.
                                    힘들거나 고민이 생길 때마다 찾아주세요.

                                   
해피의 글들은 누구나 다 쓸 수 있습니다.

                                    다 들은 말이고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똑같은 체험을 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바로 直視하고 갈등은 해소하며

                                   사실정황에 따라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하는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조직도 없고 두령도 없지만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사회

                                   모든 부정이 제거되고

                                   부정과 과감히 맞서게 될 때 희망이 온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양한 글도 많이 있지만

                                   부득불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로 하였습니다.


                                            필요하신 글의 내용이나 하실말씀들은

                                   언제든지 방명록이나 쪽지에 남겨주시면

                                   언제라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꼭 드릴 말씀은 테그해 가시는 것은 좋으나 

                                   분별없이 복제하여 자신의 글로 둔갑시키지는 마세요.

                                            한 해 동안에도
늘 해피하세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실패하셨습니까




사람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진정한 성공자란 없고 
진정한 실패자도 없습니다.

그 때가 되는 날 
모든 역사가 말해 줄 것입니다.

 

지니고 있었던 많은 재물과 학식과 사랑과 권세는
어느 날 갑자기 재난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보잘것 없었던 초라한 인생은 
희망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실패와 실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 때문에 낙담하고 좌절하지 마세요

그것이 진정한 실패자랍니다.

.

과거를 빨리 잊으세요.

지금은 그 때가 아닙니다.

앞을 내다 보세요.

당신의 시대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 
사랑하며 살고 싶은 세상입니다.

 

실패하셨습니까?

실패를 딛고 일어서세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시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실패했다고 항상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밤이 있으면 낮도 있는 것입니다.

슬퍼할 때가 있으면 
기뻐할 때도 오는 것입니다.


시기의 문제 
시간의 문제입니다. 
시의성 문제입니다.


실패의 대 부분 중 
시기를 잘못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역사는 
미리 정한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오래 전부터 미리 준비되었다가 
때가 되었을 때에 
하나 둘씩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때가 이르기 전에는 
아무리 서둘러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농사를 지어 왔습니다.


때를 놓치면 수확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농부들은 미리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씨를 뿌릴 때가 되면 

밖으로 나가 씨를 뿌립니다.

그것이 자라면 모를 내고 

물을 충분히 대주고

또 김매기를 하면서 추수 때를 기다립니다.


아무리 성급해도

추구 때가 되기 전에는 
한 톨의 알곡도
미리 거둘 수는 없습니다.

 

때를 맞추십시요.

 

서두르는 사람은 
정작 때를 놓치기가 쉬운 것입니다.


씨를 뿌릴 때엔 씨를 뿌리고 
가꿀 때에 부지런히 가꾸어 가면서

그 때가 되는 날 거둘 것이 많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는 것은 
결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지런히 그 때를 찾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준비하며 기다리는 사람은 
바탕의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


바탕이 확실하면 요동하지 않습니다.


붕괴되지 않을 것입니다.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견고하게 있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분명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를 놓치지 말고 

그 날을 위해 준비하며 기다리세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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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난 몽골인

 

 

 

               2002년 그 해 겨울은 정말로 포근했습니다.


               월드컵 축구의 감동도 서서히 식어가던 어느 날 저녁

               아내와 채 식사도 끝나지 않았는데 서울의 외각 작고 낡은 2층건물로 한 중년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초최한 몰골과 우람한 체형은 금방이라도 그가 외국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나~ 배고파요! 나 많이 배고파요"

               밖은 추운데 일단 안으로 맞아 들여야만 했지요.

 

               사정이라 할 것도 없이 눈치 빠른 아내가 주방으로 들어가 상을 차려 배고픔을 달래주었고

               식사가 끝나자 "커~피!"하며 손짓으로 마실 것을 권유하자

               그는 내게 "나 몰라요 땡큐!"하며 웃음으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차를 나누며 오신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몽골인으로 울란바트르에 사는 "제 키"라는 여 교사라고 했습니다.

 

               수 개월 전 가정의 생계문제로 한국에 와 직장에서 일했으나 월급은 받지 못하고 사장에게 쫒겨난

               상처많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사모님은 정말 잘 해주셨는데...사장님은 정말 나쁜 사람이었다"며

               일할 곳은 없는지 내게 한 번 알아봐 달라면서 사정하고 또 울먹였습니다.

 

               무슨 말로다 위로를 해야하나 망설이다가 혹시라도 지인들을 만나면 말이라도 건네 볼까하는 심정으로

               그의 희망사항을 받아 적고 형편상 우리나라도 아직은 외국인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의 낙원은 아니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 하룻밤 좀 재워 달라기에 차마 그 사정은 거절할 수가없어

               동네를 배회하며 자정이 다 되어서야 가까운 여관집을 찾아 비용을 지불하고 주인에게 부탁하고 나왔더니

               그제서야 외국인도 안심이 되었던지 "난 몰라요, 난 몰라요" 하면서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서재로 돌아와서 잠깐 눈을 붙이는데 전화벨 소리에 그만 놀라 전화를 들어보니 어느 고운 아가씨 목소리 왈

              "저~ 이 전화번호 주인되세요?" 

              "지금 어느 분께서 시내로 나왔다가 길을 잃고 숙소를 못 찾아 헤메고 계시는 데요~"하면서 잠깐 기다리라며

               그 외국인을 바꿔주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2시경, "그럴 수도 있겠지"하며 근처를 수소문해 다급히 뛰어나가 외국인을 다시 숙소에 머물게 하고

               좀 더 세밀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다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서울 을지로에 일이 있어 급하게 가게를 찾았습니다.

               다가오는 행사에 맞춰 기념품과 팜플렛을 교정하는 날이었습니다.

 

               사장님을 만나 우연히 어제에 있었던 그 일을 설명해 드렸더니 선뜻 부탁에 응해 주셨습니다.

              "한 번 모시고 와 보라"면서...조그마한 방 한칸도 준비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까지 그 사람과는 연락은 되질 않고 지금도 내 마음 속 깊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좀 안정은 되셨는지...

               좋은 사람과, 좋은 직장, 좋은 사장님은 만나셨는지...

               본국으로 가셨다면 부디 아픈 상처는 잊어 버리고 좋은 추억들만이 기억나시기를...

 

               추운 겨울이 지나 눈이 녹고 따스한 봄 소식이 돌아와 다시 찾아 주신다면

               아마 그 때쯤이면 우리 한국인들도 외국인도 모두 다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비록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형편이 나아진다면

               이번엔 여관집이 아니라 따스함을 나누어 갖는 행복한 여관집을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세상엔 자기도 알 수없는 따스함과 힘든 여정의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에...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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