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서로 나누어라!
일반적으로 사람은 노동의 분업이 가치가 있음을 인정한다.
분업으로 인해서 생산품들의 원가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의 일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한 지를 깨닫지 못한다.
일의 나눔은 부가적인 경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적절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는 어떤 일이나 어떤 중직자라도 마음놓고 구할 수가 없다.
직책은 자격을 나타내고 자격은 그 임금을 결정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기의 일을 많은 부분으로 나누고 능력있는 사람은 많은 돈이 지출되어
이런 일을 쉽게 단념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근시안적인 착상이다.
긴 안목으로 보면 지출되는 예상 경비보다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챦은 것에 매달리거나 걱정할 필요없이 일찍 집으로 들어가서
아내의 동반자로서, 아이의 부모로서 더욱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욱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야 한다는 중압감들은 맥없이 쓰러지거나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이고
차라리 여럿이 모여 일을 함께할 때 힘이 저절로 날 수가 있다.
그리고 집안은 더욱 화목해지고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의 보호아래서 훌륭히 성장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여! 당신의 가정은 어떠한가?
당신의 건강은 아무 이상이 없는지...
가족들은 모여서 대화는 자주 하며 딸을 둔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은 없었는지...
지난 날 나는 오랫동안 바쁜 업무로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일찍나가 밤이 늦도록
입술은 부루터서 하루도 얼굴이 성한 날이 없었다.
일은 나날이 쌓여가고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직책이 너무 커서 맘대로 내려 놓을 수도
아무에게나 얘기할 수도 있는 성질이 아니었다.
때로는 일이 맹종을 뛰어 넘어 병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누구도 원망할 수없는 것이 사명의 길이리라...
그럴 때마다 나는 혼자서 이런 핑개, 저런 팽개를 대며 도심을 벗어나서 자연과 벗을 삼아
하늘만 바라보며 기분을 전환시키고 오면 그렇게도 몸이 가벼울 수가 없었다.
세상에서 나눌 수없는 일은 없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말처럼 아무리 힘든 일도 서로가 같이하면 쉽게 일을 마칠 수가 있다.
가령 아내의 일은 남편이, 대통령의 일은 국무총리가, 목사의 일은 부교역자가
지혜롭게 서로가 마주하면서 같이 일을 한다면 원망하는 소리들도 그 만큼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 우리의 일이 자꾸만 쌓여가고 힘들어지며 중대할 수록 일은 서로 나누어라!
그러면 일이 몇배로 증가될 것이다.
일찌기 "나누어 정복하라"는 말은 고대 로마인들의 금언이었다.
우리의 일을 분담하고 몇 사람이 나누어 책임을 지도록 할 때 우리는 더욱 많은 일을 하며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모두가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