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에게 고한다.

 

 

 

 

 

                     정치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정치란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을 말한다.

                     정치란 엄밀하게 말해서 안 되는 일도 될 수있도록 하고 되는 일도 안 되도록 훼방하는 일이 바로 정치이다.

                     어떠한 목적달성을 위하여 정상적인 요건을 구비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일을 꾸미는 것이 모두 정치인 것이다.

 

 

                     지금에 와서 안철수 신당이 해야할 일은 내년의 지방선거를 앞두고서

                     호남을 방문하고 호남인들을 앞세워서 야권의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마치 자신들은 생각하기를 호남사람이 변하면 모든 일이 잘 되고 순조로울 것같이 보이지만

                     문제는 그렇지가 않다.

                     그것은 꼼수요, 다분히 정치적인 계산이다. 언론인들의 입씨름에 더 이상 현혹되지 말라.

 

                     진정으로 이 나라와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PK와 TK지역으로 내려가라.

                     그 곳은 과거 자신이 함께놀던 친구가 있는 곳이요, 자신의 삶의 고향이다.

 

                     전통적으로 이곳은 4.19와 민주주의의 열망이 살아서 숨을 쉬는 곳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곳, 어느 지역 어느 동네라도 한번 가보라!

 

                     어느 사이엔가 그 곳은 옛 정신은 사라지고 사람들의 삶도 많이 변하면서

                     온 거리에는 하늘 높이 붉은 깃발만이 나부끼고 있다.

 

                     나라는 매일같이 이념대결과 갈등으로 국론을 초래하고 있건만

                     아직도 이곳만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른채

                     자꾸만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이념을 부추기고 있다.

 

                     결국 이 지역은 아무나 들어가 살 수도 없고 배타적이며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한 해동안 자신이 어떻게 해왔으며 무엇을 보았는지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 지 냉정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분열과 전쟁이 이 민족을 고난의 역사로 몰아 넣었기에 이를 극복하고 참된 평화를 위하여

                     다시는 우리국민이 분열되거나 싸워서는 안될 것이다.

 

                     정치란 원래가 질서를 바로 잡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가 통하지 않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다.

                     분열과 싸움이 그치지 않는 그곳 사람들에게 화해를 알리기 위하여 그곳으로 가라.

 

                     그리하여 더 이상 얄팍한 꼼수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더 큰 정치를 향해 과감하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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