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를 회복하라










우리는 흔히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을 비교할 때
그 먹는 음식을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포크와 나이프를 써서 고기를 먹는 서양 사람들은
대체로 그 성격이 공격적인 반면에
채식을 위주로 하는 동양 사람들은
대부분 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육식을 위주로 하는 서양인들에 비하여
채식을 많이 하는 동양인들의 장이 더 길다고 말을 합니다.

먹는 것에 따라 그 신체구조 자체가 조금씩 다르고
성격도 다르게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우리의 식 생활은

그 삶의 형태까지도 좌우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햄버거를 비롯한 서양식 패스트 푸드 산업이 들어와
우리의 식생활을 전체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음식에 길들여져서 이제는 우리의 음식 대신에
햄버거나 핏자를 더 좋아하게 되었고
이러한 서양의 음식과 문화는 우리들의 문화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식탁 문화를 볼 때
대체로 모든 음식이 방부제나 화학조미료 같은 것들에 길들여져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유전자를 조작한 식품까지 만들어져 우리의 식탁에 오르면서
우리의 건강과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안심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불안한 음식때문에 육체적인 건강뿐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까지도 더욱 거칠어지고
더욱 이기적인 인간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갈수록 우리가 짜증을 내고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중의 하나가
바로 오염된 식탁문화에 있다고 볼 때
이 식탁의 회복은 너무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 식탁들은 모두가 안전하고 있습니까?
늦게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나가버리는 가족들...

그 식탁을 준비해야 할 주부들도 바깥으로 나가야 할 일들이 많아 지면서
자연 음식 준비는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가족 공동체보다는 뿔뿔히 흩어진 각자의 삶만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가정들이 밥상 머리를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가정의 화목은 밥상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앉지 못할 때
그 가정은 자연히 멀어지고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밥상머리는 사랑의 보약을 먹는 자리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힘이 들고 나갔 지쳐 들어와도

사랑의 음식과 함께 나눌 때 힘을 공급받을 수가 있습니다.
잃어버린 밥상머리를 어서 빨리 회복하십시요.

저녁식탁에는 분위기를 바꾸고
모든 가족들이 화목하게 둘러 앉아
온 가족들의 사랑도 확인하여 보십시요.

반찬 가지 수는 별로 없어도 식탁에 사랑으로 가득할 때

그 밥맛은 꿀맛이 되며 그 가정이 살아나고
행복과 화목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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