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양심부터 살립시다.
          도시나 지방의 어느 중심지를 가더라도 한 지역안에는 여러 개의 상점이 길게 늘어져 있고
          그들 사이에는 무언가 은밀하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에 오직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강한 일념으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그리하여 상대방보다 물건이 하챦고 불리하다 생각되면 가격을 임시 조정하는가 하면
                  싼 물건을 내놓고 서슴없이 속임수나 온갖 편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들만이 아는 비밀을 간직한 채 진실을 가리우고 이 물질을 넣기도 하며
                  아무런 효능도 없는 물건들을 마치 산삼보약과도 같은 냥 효능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손님들을 위해서 내놓는 누룽지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누룽지가 밥을 다 짓고 난 후에 드러난 구수한 그 누룽지가 아니라
                    실제로는 손님들이 먹다 남긴 밥들을 모아다가 물에 행구고 달궈진 누룽지라고 생각할 때
                    과연 그것이 진정한 누룽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도 거리에서는 국적도 이름도 알 수없는 무니만 국내산인 경우가
                      얼마나 허다하게 많던가?
                              이렇게 상인들로 하여금 부정한 방법들을 사용하도록 부추키는 정부와
                              우리 사회의 눈은 어디를 향해 있을까?
                                  그러나 그들은 상대를 쓰러뜨리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자기가 먼저 쓰러지고
                                  모두가 망해 버리고 만다는 사실들을 과연 알고나 있는 것일까?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 정직하게 삽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부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공연히 드러내 놓는 뻔뻔스러운 부정이고 다른 하나는 교묘하게 변장되고 치장되어서

                                                        마치 옳게 보이려는 저울처럼 매우 비밀스럽게 감추어진 부정입니다.

                                   

                                                        저울은 우리 사람들에게 신뢰와 양심으로 보여지지만 부정한 저울은 겉으로만 그런 척

                                                        정직하게 보이려는 나쁜 것입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정은 드러난 부정보다도 그 본성에 있어 훨씬 더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부정은 단순한 것들만이 존재하지만 숨겨진 부정은 언제나 부도덕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부정에는 하나같이 범죄와 위험들이 복잡하게 얽혀져 있습니다.

                                                        이 드러나지 않는 부정의 결과는 드러난 부정보다는 훨씬 더 치명적이고 감당하기도 어렵습니다.

                                                        무력(武力)은 무력으로써 대항해 싸울 수가 있지만 한번 무너져 버린 불신은 무력으로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정직하다는 말은 잘난체가 아니라 그가 겸손하다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정직은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게 하고 그가 하는 모든 일까지도 더욱 신뢰할 수가 있습니다.

                                   

                                                        정직과 진실을 표방하는 여론의 흐름도 알고 보면 거의 예외없이 거짓 진술과 온갖 추측과 미리 짜여진 결론으로

                                                        정직과 진실을 감싸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일 드나드는 상점에서도 진실이 공공연히 위장되고

                                                        어떤 것은 아예 불가피한 것으로 용인(容忍)되고 있기까지도 합니다.

                                   

                                                        어느 사회, 어느 계층, 어느 부류를 찾아보아도 부정이 행해지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가장 불행한 일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잘못을 알면서도 적당히 묵인해 주고 부정에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부정을 보면서도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부정이 만연되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단순하게 너무 세부 사항에만 매달려서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부정의 비밀은 양심에서부터 시작되고

                                                        모든 속임수와 거짓의 근원지도 바로 인간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 박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가치관이 진실한가, 거짓인가에 따라서 우리의 행위가 진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아는 사람들도 속임수를 쓸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정당한 방법보다는 정당하지 않더라도 인간과 사물에 관한 가치관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우리가 거리에서나 시장에서 부정이 사라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마음 속에서부터 그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사회를 감시하고 있는 언론인들이 바로서야 할 것입니다.

                                                        종교계들은 제발 정신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사회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의를 사랑하고 부정을 싫어하는 많은 시민단체들이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부터가 스스로 이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내가 정직하고 국민들이 정직하면 그들도 어쩔 수없이 모두가 정직하게 돌아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는 모두가 정직하며 투명하여 지고 모두가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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