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내 나라, 내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느 나라, 어느 세계에 있든지 먼저 언행일치가 이루어지고

자기 조직을 발판으로 삼아 선과 덕을 이루어갑니다.

 

선악간 앞 뒤를 분별하지 못한채

맹목적인 행동과 순종은 그 조직마져 의심들게 만들고

그 이미지는 땅 밑으로 떨어지기 쉽상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애국(愛國)이라 말할때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애국은

세계인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애국은 아닙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나라, 자기 조직, 자기 지역이 가장 잘 되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기적인 마음의 총 결집체가 애국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마치 다른 나라, 다른 조직, 다른 지역은 안중에도 없이

무턱대고 자기 나라, 자기 조직만을 사랑하는 애국사상이며

외치면 외칠수록 나라와 조직 사이의 갈등은 더 커지게 마련입니다.

 
 

 

 

진정한 애국이란 자기 나라, 자기 조직, 자기 지역이 자랑스러워

다른 것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과거 우리는 늘 강대국의 그늘 아래서

생존자체가 불가능하리만큼 냉대 받고 서러움 많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민족주의란

자기 생존을 지키려는 비장한 생존 본능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 사회는 지역이나 학연, 지연등 "우리"라는 뿌리의식이 강한 민족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의식 문화"가 한번 잘못 사용되어질 경우 사회안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옵니다.

어떤이들은 의리를 강조하고 또 어떤이들은 생사를 결의하기도 합니다.

 

조직의 목적은 필요이지 조건은 아닙니다.

사람이 정의를 외면하고 부정을 감춰두면 그 조직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권력과 손을 잡고 권력이 부패하면 그 조직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들만이 제일이고 남들을 무시하고 억압하고 죽이려는 조직은 강도들이지 진정한 조직의 본질은 아닙니다.

 

한국 사회의 내부를 깊숙히 들여다 보면

다인종, 다 문화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내 외국인들에게 비쳐지는 한국인들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가 남이가~,우리 나라, 우리 조직들"뿐이라는 이기주의가 많은 민족일 뿐입니다.

 

그것은 어느 개인적인 차원을 벗어나 집단화되어 마치도 자신들만이 제일인냥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남들을 무시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갈라놓았습니다.

 

민족주의, 파벌(派閥)주의란 당파를 갈라 주장하는 사람으로 기초교육이 전혀 되어 있지 않거나

주위 사람들로 부터 영향을 받아 자기들만이 옳고 다른 조직이나 사람들은 모두 틀렸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나라의 국민이라면 가난과의 씨름을 해야 합니다.

 

주변의 어려움을 보고도 모른체하며 외면하여 간다면

관광나온 외국인들과는 무엇이 다르다고 할 것입니까?

 

가난 자체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오늘날의 한국사회와 북한사회, 그리고 우리의 어려운 이웃과 서민들이 모두다 "우리들"이라고 생각된다면

 

그들을 외면하지 아니하고 피하지 아니하고 정면으로 맞서 그들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대변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60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한국 사회에서는

끝없는 이념과 정치논쟁으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다른 국민, 다른 종파, 다른 정당, 다른 소속인들은 다 그 길을 갈지라도

진정한 사람들은 결코 그 길을 동행해서는 안됩니다.

 

서민들과 북한을 포함한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고서는 당신은 진정한 국민은 아닙니다.

                                  

당신이 진정한 사람이라면 참된 세계인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문화와 민족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나라의 법과 질서에도 순응하고

불의와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코 제 나라와 제 조직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소속의 얽매임에 시간과 부끄러움도 초월하고

그 선한 일을 위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원수까지도 포용하며

더 큰 미래의 아름다운 꿈과 세계를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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