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여름의 시골 집 처마 밑에는
한 쌍의 제비들이 날아와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미 새가 알을 까서
부지런히 새끼들에게
먹이를 날라다 주는 동안
새끼들은 저마다
입을 크게 벌리며 짹짹거리고
좀 더 극성스러운 새끼들은
더 많이 먹겠다고
밥 달라고 달려듭니다.
다 같이 나온 새끼들이지만
어떤 놈은 먼저 커서
날아 가기도 합니다.
새끼들은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열심히 받아 먹으며 점점 자라서
마침내 그 둥지를 떠나서 날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 또한
무엇을 찾아 둥지로 날아 온
제비와도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세상을 자유롭게 날까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까
이것이 바로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니겠습니까?
위대한 목표를 가지십시요.
열정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모든 최선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거기에서 얌전한 새끼들은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있는 힘을 다하여 목을 빼고
입을 크게 벌려서
목표를 향하여 달려 드십시요.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요.
안주하지 마십시요.
내게 아직도 도전할 만한 가치라도 있다면
오늘 지금 사력을 다해
입을 크게 벌려서
더욱 크고 가치있는 것들을 찾으십시요.
우리가 살아가야 할 저 세상은
전쟁처럼 치열하고 불확실하며
정함이 없는 세계처럼 보이지만
그 세계 뒤엔 자유와 미래가 보장되고
가장 확실하게는
당신과 우리가 만들어야 할
아름다운 세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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