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들의 이중생활
날씨가 몹씨 춥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가족들을 이끌고
시장앞에 나타나 구걸하기를
날씨는 춥고 배도 고프니
제발 우리들을 한 번만 도와주세요.
다시는 여러분들께 이런 폐는 끼치지 않겠습니다.
그런 뒤에 그 가족들은
자리에 앉아 음식들을 먹으며 머리를 조아리고
시장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그 가족들은
몇 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시장앞에 나타나
사람들에게 구걸하려고 한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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