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서울의 아이들이 잠자리떼와 싸우면서 강원도 횡성 봉덕초등학교를 다녀갔어요.( 맨 좌측의 해피) 


            아이들의 미래는 누구의 책임인가

 

 

 

사람은 누구나가 유년 시기가 지나면 곧 바로 청년이 되어 빠르게 성장합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기까지에는 어려서부터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고 마음이 불편할 때는 부드럽게 위로해 줄 수 있어야만 합니다.


아이들은 선택의 바른 기준을 갖고 있지를 못합니다.

그리하여 부모의 마음이 어떠한지 혼탁한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철 없는 욕망이나 도덕적인 의식을 가지고 병존하며 의식속에서 성장합니다.

그런데 욕망이 도덕보다도 앞서기에 아이들은 신속히 훈육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오각은 영혼에 이르는 다섯가지 통로입니다.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이 통로를 통해서 의식으로 형성해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집에서 사람들의 대하는 태도와 행동을 바라보며 자라갑니다.

 

만일 부모가 집안에서 온갖 비행(非行)과 불안으로 아이들앞에 보인다면

틀림없이 부모는 아이들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모방하는 존재입니다.

집안에서 아이들은 부모들의 모든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며 사회로 나타나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자기들의 기질을 들어달라며 계속 고집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고집은 꾸지람뿐만이 아니라 나쁜 습관으로 여겨지는 모든 것들을

거부해야 되겠다는 자기의 결심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반응들입니다.

 

사람에게는 너무 한 곳에서 오래 참지 못하는 성향들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에게도 에너지를 해소시킬 수있는 적당한 놀이나 오락을 통하여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아이들을 엄하고 바르게 교육하는 것은 그가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장래에도 평안하게 살며 다른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교육이 왜 중요합니까?

교육이란 인간이 나쁜 곳에 더 이상 지배당하지 않도록 이끌기 위한 수단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도리를 방해하고 따르지 못하는 모든 나쁜행동들은 반드시 저지시켜야만 합니다.

 

특별히 세상에 나타난 모든 무 질서는  우리 속에 있는 나쁜 성향들이 습관적으로 나타나 고도화된 것입니다.

이러한 악행들은 이성적이고도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만이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들이 더 성장하기 이전에 먼저 바른 행동을 심어주고

그것이 나쁜 행동보다는 훨씬 좋은 것이라고 알려주며 확신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선용하면 정직과 행복이 따라오며 악용하면 타락과 불행이 있다는 것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성품만 고치려 하지말고 좋은 교훈으로 지적하며 교육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제게도 좋아했던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키도 정말 크셨고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 주셨던 남자선생님이었습니다.

 

연희 국민학교 시절,

선생님은 제가 도시락을 싸오지 않아 혼자 있을 때면 제게 다가와서 자신의 도시락을 말없이 건내 주셨고


제가 친구들에게 맞아 울면서 들어 올 때는 아예 수업을 중단하시고는 그 녀석을 찾아내어 기필코 반성케 만드셨고

추운 겨울에는 교실에 연기가 가득하여 자주 아이들을 운동장으로 불러내어 놀이를 전수시켜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덕분인지 저는 지금도 놀이에 관한한 그 누구보다도 새롭고 다양합니다.

 

선생님은 조회 시간에 사람은 바르게 살고 어떤 의심받을 만한 말이나 행동은 하지 말아야 된다시며

커다란 칠판에다 사람인자 4개를 쓰시고는 人 사람이면人 사람이냐 人 사람다워야 人 사람이지 라고 하셨고

과수밭에 가서는 신발끈도 주의해서 신어야 한다시며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졸업을 하면서 나는 중학교로 선생님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시기까지 이러한 모든 활동들은

지금도 제 마음 깊숙히 잘 간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선생님을 누가 전교조니 좌파니 하면서 조롱하고 비난을 한다는 말입니까

 

교육에서 덕행(德行)과 기술은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기술적인 재주보다도 덕행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참된 덕망의 자녀로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어릴 적부터 끊임없이 기질을 연마(鍊磨)시켜야 할 것입니다.

.

훈련이 없는 가르침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육이란 인간을 만들기 위해 어린 아이들에게 올바른 행동과 원칙, 습관을 형성하여

규칙에 따라서 자세를 훈육시키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질은 경작(耕作)해야 할 밭의 토양과도 같은 것입니다.

끊임없이 아이들의 기질을 살펴보고 찾아내어 순수하고 바르게 원칙있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교육은 어떤 의미에서 삶의 한 과정입니다.

삶은 그 자체가 미래의 청년기이며 장래의 장년기를 준비하는 현재의 유년기입니다.


그러므로 삶은 그 자체가 기나긴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 학창시절에서 힘을 단련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성품을 갖추어 무덤으로 들어가는 졸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인간이 제 아무리 능력을 갖추었다 할지라도 부단히 애쓰는 것 말고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올바른 의미에서 이 목적이 달성되기까지는 교육이 끝났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은 자세에서 이미 결정됩니다.

가장 훌륭한 교육의 장소는 가정입니다.

형제들과 자매들은 가장 좋은 급우이며 부모는 훌륭한 교사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가정은 온갖 장애들로 인하여 더 이상 교육을 할 수없는 나쁜 환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녀들이 집밖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하며 집단 따돌림을 당해도 오늘날의 가정은 더이상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닌데 자식들을 교육시키느랴 과외를 보내느랴

아침부터 일찍나가 밤 늦도록까지 일하시는 부모들...

 

자녀를 교육하는 일에는 많은 자격들이 필요합니다.

신성한 사랑과 의무와 책임도 뒤따라야 합니다.

 

성을 잘 내는 부모, 걱정만 늘어놓는 부모, 무관심한 부모는 결코 좋은 교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무심코 저질러지는 감정들에 조심을 하십시요.

 

아이들은 결코 교사의 소유물이나 부모의 소유물도 아닙니다.

현재도 미래에도 이 땅에 꼭 필요한 세계의 주역들입니다.

 

훈육(訓育)과 훈련(訓鍊)을 혼동하지 마십시요.

훈육은 가르침(teaching)이며 훈련(trining)은 교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가르친다고 저절로 훌륭한 기술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교육에는 반드시 훈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만 가지고는 완전한 교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훈육은 아이가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랑없는 감정의 징계는 동물을 조련하는 조련사일 뿐 오히려 아이의 인생에게 해만 끼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할 때 먼저 누구보다도 자기의 일로 생각하고 책임을 다할 때

그 아이는 자라서도 선생님을 스승님처럼 받들면서 평생을 믿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모든 교사들이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는  그대들의 손길에 달려있습니다.

 

만일에 아이가 제대로 교육받고 올바르게 훈육된다면 가정이나 자기에게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났을 때

조금도 두려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가 갑작스런 변화를 만났을 때 그 교육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비록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지 못할 지라도 이보다 더 크고 귀한 유산은 없을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희망주는 강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어버린 자아(自我)  (0) 2013.05.09
숭고(崇高)한 어버이의 사랑  (0) 2013.05.06
봄날이 인생에게  (0) 2013.05.03
밥상머리를 회복하라  (0) 2013.05.02
고개숙인 아버지  (0) 2013.04.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