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길을 묻는다
예로부터 우리의 삶을 길에 비유하여 왔습니다.
동양에서는 삶을 깨우치는 것이 도(道)라고 하였고
서양에서도 길은 걷는다라는 의미로 산다는 뜻도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가 바로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하루의 삶은 하룻길이요, 그 길은 일방통행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막다른 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잘못 선택하여 후회하며
그 길을 알고자하여 도를 닦기도 하고 길을 묻기도 하며
점쟁이를 찾아가 운명을 점쳐보기도 합니다.
자기가 걸어가야 할 앞 길은 안개처럼 희미하고 불투명합니다.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 또 무슨 일이 일어날런지
요즈음처럼 사회가 불안할수록
자기가 내딛는 발걸음들은 지극히 불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불쌍한 고아처럼
자기의 삶의 근본을 알지 못한 채 방황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내가 왜 이 땅에 태어 났는지,
내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지,
나는 어디로 향해 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요.
그 길을 알지 못할 때 우리는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알지 못하고 자기만을 위하여 살기때문에
불안과 공포가 일어나고 싸움과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자기만을 위한 삶은 결국 이기적이고 파괴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까?
기술자가 필요하다면 기술을 가르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싶다면 아름다운 동반자를 만나십시요.
동반자(同伴者)란 인생을 함께사는 관계입니다.
혼자 걸어가면 너무도 외로워서 함께 걸어가는 관계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결혼을 하는 것도
모두가 동반자를 찾아 나서는 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과 권력이 자기의 동반자가 되어 의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도 자신에게 완전한 동반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 사람들이 갑자기 헤어지며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서로가 이기심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받으려고만 하지 진정으로 서로를 섬기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섬긴다는 것은 서로에게 빚을 갚듯 자기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끝까지 배려하고 이해하며 신뢰할때에 좋은 관계가 형성될 수있습니다.
결국 자기 마음을 비우고 자신이 의지할 수있는 좋은 동반자를 찾아
보다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찾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