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부는 세상




                         오늘날의 우리가 사는 세상은 폭풍이 부는 바다와도 같습니다.
                    폭풍이 부는 바다란 무서운 공포(恐怖)와 절망이 있는 곳을 말합니다.


                    아무리 최첨단의 배가 항해한다 할지라도
                    폭풍이 부는 바다의 밤은 무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에 배의 기관이 고장나고 기름이 떨어져 가듯이
                    이 세계는 모든 것이 마비되었고 자원은 고갈(枯渴)되어가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나의 물결을 넘었는가 싶으면
                    또 다른 하나의 거센물결이 사정없이 우리를 향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거센 풍랑의 물결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 난국의 물결, 정치 대립의 물결, 자원 고갈의 물결, 환경과 오염등의 물결이 
                    쉴 사이없이 우리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다의 물결속에서 배의 질서란 엉망입니다.

                    거기에 제대로 놓인 것은 없습니다.

                    예의나 염치란 찾아볼 수가 없고 혼돈만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 우리의 사회가 그러합니다 .
                    정치란 원래가 질서를 바로잡는 것인데 정치가 통하지 않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선장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사람들이 아무리 아우성을 쳐봐도
                    풍랑으로 흔들리는 배의 질서를 바로 잡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고도의 정치지도자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이미 흔들리기 시작한 혼란의 사태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일찌기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 이 사회의 심각성을 예견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의 정치인, 경제인, 지식인등 모두가 낙관주의로 빠지면서

                    우매한 국민들은 모두가 다 잘 되어가려니 방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노란불이 켜지면 감속을 해야하는 것처럼

                    폭풍이 불어 언제 배가 뒤집힐런지 알 수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생활에 속도를 줄이고 비상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자꾸 벌여놓고 늘려만 가는 생활이 아니라 서서히 줄이고 간소화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살펴보고 용기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나타나 아무리 경제와 군사적인 우세를 강조해도
                    이 위기적인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  
                    우리 사회의 분명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이 사회에 경고를 주며

                    이 위기를 뚫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희망주는 강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0) 2019.05.13
징검다리  (0) 2019.05.04
갈등 속에서  (0) 2019.04.12
약해졌습니까?  (0) 2017.07.14
결혼식을 마친 후  (0) 2015.06.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