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보라

 

 

 

 

               세상의 모든 만물은 뿌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만일 뿌리가 잘못되면 만사를 그르칠 수있습니다.

 

               뿌리란 무엇일까요?

               한창 공부를 해야할 학생들에게 있어 뿌리는 기초교육입니다.

               어릴 때부터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대학이란 거의가 불가능한 일입니다. 

 

               훌륭한 운동선수나 배우들에게 있어 뿌리는 기본기입니다.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고 있을 때에야 비로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게될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근본적인 치료라는 말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 말은 곧 병의 뿌리를 치료한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나타난 증상만을 치료하거나 일시적으로 고통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병을 일으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그 뿌리를 뽑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뿌리가 온전하기만 하면 그 나무는 튼튼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번의 발생한 세월호의 참사가 왜 일어났습니까?

               그것은 아무 기초지식이 없고 기본기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제 멋대로 일을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즉 뿌리가 없는 사람들이 배를 허가 내주고 운전하며 구조를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없는 사람들은 자기의 신념이나 철학도 없고 남의 이야기만을 듣고 왔다 갔다 하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왜 사람들의 기인한 버릇이나 행동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는 것일까요?

 

 

               그 사람은 센스가 없어...

               그 사람은 촌스러워...

               태어난 곳이 어디래...

 

               그렇습니다.

               그는 세련되지도 못했으며 촌티가 나고 모두가 꺼려하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그의 영혼 속에, 그의 뿌리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 그의 포부는 어떠한 지... 우리는 왜 그것들에 관심이 없을까요?

               그러나 그 곳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뿌리가 제대로 박힌 사람은 희망이 있습니다.

               뿌리는 곧 그 사람의 인격이며 그 사람의 자체입니다.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이 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인격, 그것이 사람의 본질입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 상대방의 뿌리를 볼 수만 있다면...

 

               문법에서의 뿌리는 모든 단어가 파생되어 가는 동사를 의미합니다.

               이 동사를 분석하려면 먼저 꼬리, 어미를 분리해 내야 합니다.

               그것이 문법이 가진 첫 번째 해야 할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꼬리는 떼어 버리십시오. 그러면 거기에는 뿌리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인위적인 조건이나 인간적인 자격은 모두 떼어 버리십시오

               거기에는 끊임없는 경쟁만이 있을 뿐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뿌리가 곧 사람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격때문에 오해를 받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를 정당하게 나타내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심한 성격으로 자기의 진정한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의가 바른사람은 자기의 지나친 행동때문에 오히려 실수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를 나쁘게 평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난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판단력도 뛰어나고 포용력도 있지만 단지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구석에 몰려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먼저 그의 뿌리부터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그의 사람됨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뿌리는 열매가 아닙니다.

               열매를 맺게하는 것이 뿌리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불 속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뿌리를 든든하게   http://blog.daum.net/91386/167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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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별력을 갖고 살아라


                    인간에게는 오관(五官)이 있어서 그것으로 사물을 보고 지각합니다. 
                만지고, 보고, 듣고, 맛을 느끼며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이들 중 어느 하나를 잃을 때  
                사람은 상당한 불편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오관이 예민한 사람은 지각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이 미쳐 깨닫지 못하는 사실을 분별할 수도 있습니다. 

                분별력(分別力)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가 사물을 바라볼 때 
                사실은 우리의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눈은 사물을 보는 하나의 창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마음을 통해서 사물을 보는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이 슬플때 모든 사물이 어둡게 보이고 
                자기의 마음이 기쁠때 모든 것이 밝게 보이게 됩니다.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할 때 사람은 사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가리워진 의미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타난 그대로 우리의 생활을 바라볼 때 
                거기에는 불안과 초조, 두려움과 불행만이 있을 뿐입니다. 

                유쾌하고 즐거운 일들은 별로 보이지 않고 
                짜증스럽고 괴로운 일만이 보이는 것입니다. 

                보이는 생활에만 길들여져 있습니까? 

                욕심에서 마음을 비우십시요. 
                돈과 권력과 명예의 욕심에서 자유로울 때 
                우리의 마음은 진정으로 깨끗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에서 깨끗하고 분별력을 가질 때 
                우리는 놀라운 기쁨을 발견하게 되고 
                그 눈으로 사물을 새롭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며 무엇이 더 옳은 것인가를
                깨달아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에는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면서 
                그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오늘을 판단하지 마십시요. 

                겉으로 나타나 보이는 현상 뒤에 
                보이지 아니하는 내일의 세계를 바라보십시요. 

                우리가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의 생활은 하루 아침에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걱정이 기쁨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작은 일 속에서 거기에 감추어진 무한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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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나타난 아름다움과 외모 지상주의

 

 

 

 

 

 

요즈음 우리 사회에 성형 열풍이 뜨겁다.

과거에는 외모만 단장하던 모습이 현대에 와서는 성형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기업이나 언론, 정치, 연예계등 모든 사회 전반에서 얼짱들을 내세우고

능력과 인격보다는 먼저 외모부터 보기 좋아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비싼 옷을 걸치거나 장신구(裝身具)를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아름다움을 위해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힘을 소모하며 어떠한 불편까지라도 참아 낸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이러한 아름다움은 그 사람의 인격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단지 나타난 것만이 제일이고 성급하고 불공정한 판단을 내리기가 쉽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도 있듯이 여자가 자기 외모를 가꾸고 개발하는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

어떤 면에서 여자가 자기를 가꾸지 않는 것은 이미 여자로서의 美를 포기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보이는 것만이 제일이고 겉만이 화려하게 보인다고 과연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겉으로 나타난 사실로 보아 사물을 판단하고 사람을 평가한다.

이런 평가가 옳을 때도 있지만 전혀 잘못될 경우가 더 많다.

 

마치도 군인의 신분처럼 인간의 외모나 신분은 사실상 그 사람을 정확히 볼 수없는 위장술과도 같다.

사람은 대개 이런 위장술에 의하여 사람을 판단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능한 대로 많은 위장을 하고 재산이나 명예등을 갖추고 가짜라도 지니고 있어 행세하려는 것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평판을 얻기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고

주변이나 TV를 보더라도 취업이나 타인과의 경쟁에서 예쁘게 보이지 않으면 안되었다.

마치도 온 나라가 외모만이 대세인냥 가꾸기에 몰두하고 매스콤의 관심들도 더욱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무한 경쟁시대에서 중요한 가치는 최고가 되는 것이다.

모두가 최고가 되려하고 이기려다 보니 사회가 자연 경쟁사회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서 이기기위해 노출이나 성형, 다이어트등을 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모 지상주의(外貌 至上主義)는 외모가 자기 인생과 성공을 좌우한다고 믿어

사람들이 너무 외모에 집착하는 사회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외모 지상주의로 많은 사람들이 차별과 불이익을 받고 어떤 사람은 아까운 목숨까지도 잃고 말았다.

쌍둥이도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과 같이 오늘날의 과학은 시대를 앞서가고 세대간의 수준차이도 확실히 멀어졌다.

 

이렇게 겉만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외모 지상주의는 우리에게서 많은 이상을 빼앗아 갔다.

빼앗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속아 어쩔 수 없이 이상을 포기하고 현실을 고집하며 지내왔다.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은 체면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속에서 살아왔다.

사람들은 형식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내면의 충실함 보다는 겉모양의 발전에만 치중하게 되었다.

결국 이런 풍토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하면 남들앞에 자기를 잘 보이게 할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관습속에서는 서로를 전혀 신뢰할 수 없도록 되버린 것이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안에 짝퉁이란 말이 생겼는지 퍽이나 오래 되었다.

과거 우리는 중국을 가리켜 짝퉁천국이라 불렀지만 요즘은 우리나라도 그럴 처지가 못된다.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여기저기서 짝퉁들이 튀어나와 거리를 마음껏 활개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짝퉁이란 유명상품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모양은 비슷하나 내용에서는 다른 가짜를 말한다.

짝퉁은 사람들에게 혼란과 불신을 가져오고 원칙과 신뢰를 깨트리게하는 무서운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외모가 자꾸만 성형화 되어가고 짝퉁이 되어갈 때 많은 사회적 불신이 초래된다.

 

아름다움이란 단지 옷이나 가구, 환경을 꾸미는 것뿐만이 아니라 말이나 태도, 도덕적인 면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사람이 인격을 제대로 갖추고 난 뒤에야 실체를 바로 보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처럼

아름다움도 모든 내면을 통해 나타나고 아름다움은 그것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영향을 준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만이 아니라 모든 행동가운데서도 나타난다.

사람의 행동을 바라볼 때 그가 아무리 잘 생겼을 지라도 행동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사람이 더욱 추하게 보이고

비록 그가 초라하게 보일 지라도 마음이 끌리는 사람은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보이기 마련이다.

 

아름다움이 인간의 이기심과 불의한 일에 악용되고 재난을 초래하게 만드는 것은 아름다움의 본질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것들을 잘 조절하고 책임질 수만 있다면 아름다움은 누구나가 바랄 수있는 이상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의학이 건강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형의 목적은 인체의 기형이나 변형을 개선하고 보기흉한 곳이나 보기좋게 교정하는 수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성형은 거의가 미용만을 위해 이해되고 외모를 외과적으로 아름답게 고쳐 만든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그만큼 성형미인들이 많다는 사실이고 성형의 바른 목적에도 맞지가 않다.

과거에도 성형이 미용으로도 활용되고 있었지만 그것은 치료를 위한 최소한의 복구였지 미용만은 아니였다.

 

모든 수술이 다 그러하듯 성형수술도 단순한 수술이 아니다.

한번 불만족한 성형은 재앙을 부르기도 하며 무분별한 성형은 돌이킬 수도 없고 불행이 되기도 하며

범죄의 수단으로도 악용될 수가 있다.

 

성형은 마치도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아서 보기흉하거나 불행을 당한 사람들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선택에는 언제나 책임과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한 순간의 탐욕으로 절제하지 못한다면 평생을 지울 수없는 상처로 살아갈 수도 있다.

 

성형(成形)이란 어떤 형체를 만들어 변화시킨다는 뜻이 있다.

아이가 자라 사춘기가 되고 목소리가 변하여 어른으로 바뀌어 가듯이

인간은 때가 되면 자기 생존을 위해 모든 신체가 바뀌게 된다. 이것이 자연의 현상이고 삶의 과정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외모또한 변화무쌍(變化無雙)하여 자기의 표정이나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변해지기도 한다.

 

오늘날과 같이 사람이 대학이나 자격증을 갖추어도 취업할 수 없는 현실에서 자기 외모만을 고쳐 경쟁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사람의 능력이나 인격보다는 너무 외모만을 본다는 사실이고

사람이 자기의 외모만을 탓하는 것은 아직도 자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와도 같다.

사람의 모습속에 도덕성이나 인성을 빼버리면 모양만 남게 되는 인조인간이나 짐승과는 다를바가 무엇이 있으랴

 

예로부터 우리는 예의와 염치를 아는 것이 선비의 첫째조건으로 삼아온 민족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상은 이런 과거의 질서가 깨어져 버린 무분별에서 나온 것이다.

무엇이 옪은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 분별할 수없는 사회에서 분별력을 가지고 사는 사람만이 진정한 선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의와 염치를 모르는 사람들과 장사꾼들 때문에 이 사회가 무분별하게 된 것이다.

 

만일에 국가나 사회가 사람을 아름답게 가꾸기 원한다면

먼저 장사꾼들이나 언론계, 연예계부터 다시 인성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무엇이든지 다 보고 따라만 하는 청소년들의 교육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노출 경쟁이 심화된 것은 주로 연예계, 연예인들이 주도해 나간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들은 주로 사람들에게 보다 과감하고 파격적이며

보일락 말락해야 먹힌다는 이른바 섹시코드(SEXY CODE) 등장시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출에 대해 저들은 온갖 비난과 욕설을 들으면서도 영향력을 앞세워 관계자들과 손잡고 과감히 밀어 부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TV의 영향이 제일 클 것이다.

TV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주로 젊은 층과 주부들을 상대로 하는 쇼,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고급문화보다는 주로 대중문화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지나친 시청률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청해 주어야 광고들이 늘어나고 그래야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화제거리를 보면 언제나 TV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내용들 뿐이다.

저들의 관심은 오직 사람들의 화려함이나 다이어트,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그림들 뿐이고

외모에 대해서는 S라인,V라인을 비롯하여 온갖 미사도구는 다 갖다 붙이고 얼짱,몸짱,꿀벅지,짐승남등 그 이름도 다양하다.

 

이러한 외모 지상주의는 우리 사회를 외모위주의 사회로 단번에 바꾸어 놓았다.

언제부터 우리 안에 교양과 도덕교육은 사라지고 비교하여 누가 더 아름다운지 경쟁이 된지 오래이다.

요령과 기술들을 터득하고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며 모양만 보기좋은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가치가 혼돈되는 풍토속에서 살고 있다.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퇴폐문화가 성행하며 거짓과 짝퉁들은 날로만 늘어가고 있다.

개인의 이기심과 경쟁은 많아지고 인성에 대한 목소리는 점점 약해지고만 있다.

 

차 안에서 남들이야 어떻든지 얼굴을 내밀고 주저없이 화장을 하는 사람이나,

먹을 때는 걱정도 하지 않으면서 마구 먹다가 살이 찌자 이제는 살을 빼야 한다며 야단법석을 떠는 사람이나, 취업이나 경쟁,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형병원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자기 외모의 지나친 강박관념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각종 대회에서 2등이나 3등을 하고서도 감격해서가 아니라 서럽고 분통하여 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이나

자랑스럽게 비싼 옷을 걸치고 명품을 소지하며 남들앞에 허세부리기를 자랑스럽게하는 사람들...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사람은 우리가 어렵게 살다가 갑자기 잘 살게 되자 나타난 무질서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보다도 경제적으로 훨씬 뒤쳐진 나라에서도 이러한 무질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우리와 비슷한 나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는 종교도 많고 교육수준이나 경제도 많이 성장을 했지만 기초가 없는 성장이란 무너지게 마련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외관상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거품이 많은 성장이며 올바른 질서문화가 없이는 경제대국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

 

세상은 언제나 정의롭고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는 각종 사기와 편법이 성행하고 속고 속이는 것이 보편화되어서

정직이 기가 죽고 설자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날의 문제는 과거와 같이 능력이 모자라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재주도 없으면서 놀고 웃으며 외모만을 가지고서 해결해 버린 차별의 문제이다.

 

오로지 자기의 성공만을 위해 절제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자녀가 하고 싶다면 무엇이든지 다 해결해 주는 부모나

그들에게 아름다움만을 강요하고 충동질하는 사회모두가 이 사회를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모두 그들을 그렇게 교육시켰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사회가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가?

이 시대가 모두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어 그리로 몰려갈 때 우리는 그들을 거슬러 바른 길로 향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이가 들수록 노쇠해지는 것처럼 시간과 더불어 모든 것은 낡아지게 마련이다.

과학의 발달이 인간을 새롭게 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것은 파멸로 이끌고가 자원을 낭비시키고 인간의 탐욕을 불러 오는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이란 먼저 남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도덕이 살아있는 세상이다.

원칙을지키고 정직하게 살면 인정받고 차별이 없는 세상일 것이다.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인내하며 자기 충실을 다하여 갈 때 비로서 아름다운 세상은 이루어질 것이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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