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바로 읽고 바로 알라

 

 

 

 

 

한 국가의 정신이 올바르다면 그 국가는 위대하고 강한 나라이다.

그러나 그 국가의 정신이 허술하고 위험할 경우 그 국가는 자체 내의 갈등과 분열로 멸망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세계 많은 국가들이 타고난 맹종의 근성과 역사에 대한 몰이해로 절대주의라는 이상한 사상을 만들었다.

이 절대주의(絶對主義)는 특정한 사람의 발 아래 꿇어 엎드리며 그의 뛰어난 성품과 능력을 찬양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사상이 아시아의 잔혹한 전제정치(專制政治)의 근간으로 지금도 남아있다.

 

그런데 이렇게 날조된 사상과 구조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킨 것은 선조들이 가져다 준 정의와 올바른 정신이었다.

지금도 일부 국가들이 절대주의라는 왜곡된 사상을 따르는데 반하여 현대의 많은 국가들은 자유주의라는 왜곡된 사상을 신봉(信奉)하고 있다.

 

진정한 자유만큼이나 생명력있는 사상이 또 있을까?

자유는 질서와 의를 수반한 밑바탕이다.

자유란 무절제하게 불의를 행할 수있는 방종(放縱)이 아니다.

자유라는 말은 결코 멋대로 해도 된다는 무한정의 권리와 동의어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진실함과 분별, 너그러움을 포함한 동의이다.

 

정의와 진리가 손 잡고 자유롭게 한 자만이 진정한 자유인이며 그 외의 모든 사람은 노예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자유를 각자가 자기 판단에 따라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는 것으로만 판단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따르고 있는 민주주의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유 민주주의가 되며

불법도 얼마든지 합법이 되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무질서이다.

 

한 개인의 자유는 그것이 이웃들에게 해를 끼치게 될 때에는 반드시 절제되어야만 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자유라는 명목으로 얼마나 많은 불법과 불의가 판을 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선진국들의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의 잘못된 풍토가 문제이다.

같은 연극 대본이라도 서양인의 연기와 동양인의 연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것은 그들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자유에 대한 동양인의 이해와 서양인의 이해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TV에 나와서 걸핏하면 서양인들을 부러워하며 똑같이 흉내를 내려고만 한다.

 

종교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땅에 종교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서양이 자기들 방식대로 그 종교를 이해하고 제3세계에 그대로 전파시켰다.

피선교지의 문화와는 상관없이 서양의 옷을 입은 그대로 선교를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그런 선교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점차로 깨달아지고 있다.

종교는 항상 그 문화속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특히 오늘날에 와서는 서양에 근거한 근대화의 문명이 환경오염을 비롯한 개인주의의 물결이 이 지구를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이 가져다 준 문명의 혜택으로 지금 우리는 그 문제에서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오늘의 우리 상황에 맞는 진정한 문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연극 대본이 배우들에 의해서 공연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마찬가지로 청중들의 반응은 시간과의 관계속에서만 그 뜻을 바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은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계속 흘러만 간다. 우리는 그것을 역사라고 말한다.

 

역사가 달라질 때마다 민심은 새롭게 해석될 수밖에 없다.

국가에 대한 민심들도 항상 그 역사속에서 바라보고 해결해야지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가?

자신이 매우 불리한 사건들은 시간만 질질 끌고 있다가 그냥 흐지부지하게 덮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정치란 국민과의 소통이 생명인데 정치인들이 이것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한 나라의 정치인이라면 마땅이 국민들을 주인으로 섬기며 민심을 최고의 교과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들이여! 지금 민심을 바로 읽고 바로 알라

정치인들이 왜곡된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마음으로 민심을 읽을 때 국민들은 그런 정치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민심이 얼마나 중요하고 무서운가?

민심을 한번 잡기는 매우 힘들어도 떠나 보내기는 가장 쉽다.

국가의 진정한 위상은 경쟁력에서 나오는 승리가 아니라 민심에서 나온다.

민심은 국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정의를 널리 펴며 불의를 뽑아내는 데 있다.

 

일단 지도자가 되어 이러한 민심들을 바로 읽고 알 때에 국가를 다스리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한 국가가 통치의 이념을 민심에서 찾는다면 어찌 정치인들이 싸움만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수있을까?

정치인들이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어찌 그들이 지방색이나 당파의 이익만을 위하여 정치를 할 수 있을까?

 

선거가 또 다시 코 앞으로 다가오고만 있다.

대저 국가의 모든 지도자와 정치인들에게 화 있을 찐저...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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