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래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누구에게나 미래가 열려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바라보는 미래는 이 땅의 삶에 국한된 미래이며 남들과는 상관없이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기가 이루어 놓은 명성이나 부를 자식에게 물려주어 그도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미래는 불완전한 미래요, 닫힌 미래입니다.

죽음에 의해 제한된 미래이며, 자기와 자기의 자손에 국한된 지극히 이기적인 미래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젊은 사람들에게 큰 꿈이나 포부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것들을 보면, 결국 큰 꿈을 이루어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훌륭한 학자, 출세한 정치가, 뛰어난 기업인, 탁월한 운동선수, 인기 있는 연예인, 존경받는 지도자가 된다면

큰 꿈이라고 할 수 있고, 그 꿈대로만 될 수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꿈은 대체로 이기적이어서 사회에 기여하고 민족에 기여하기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는데 머물고 맙니다.

뿐만 아니라 이웃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없기에 결국 공동체를 세우기보다는 쪼개고 갈등하게 만들뿐입니다.

진정한 꿈은 이 땅에서 성공하는 삶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모두가 다함께 사는 꿈이야말로 큰 꿈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도 중동지역에 가면 천막에서만 생활하는 베드윈족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양을 몰고 다니면서 생활하며 그들의 삶은 지극히 단순하고 간단합니다.

 

인간은 한 곳에 정착하면 움직이기 싫어하고 삶의 안정을 헤치는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비록 여기에 자기가 만족할 만큼 풍성하지 않더라도 삶이 안정되고, 보장되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잘 움직이려고도 들지 않습니다.

그들 사회가 아무리 갈등이 팽배하고 불의가 만연해 있을 지라도 그들에게는 관심도 없습니다.

 

과거 우리 사회안에도 정치인들의 이같은 천막당사가 있어왔습니다.

정치인들이 기업인들로 부터 많은 정치자금을 끌어모아 국민들에게 발각되자 제일먼저 저들이 한 것이 천막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천막의 삶이란 단순한 삶, 절제하는 삶이며, 계속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삶이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삶을 뜻합니다.

계속 역사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거기에 빠르게 대응하며 거기로부터 오는 새로운 정보를 찾아 돌파해 나가겠다는 정신입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간직한다는 것은 고통을 의미하며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치인들에게는 그런 정신들이 없습니다.

모두가 이벤트일뿐 어떻게하면 국민들의 눈을 속일까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려고 국민들을 감쪽같이 속여왔었던 것입니다.

 

오래 전 베스트 셀러였던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을 보면 기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상황의 변화를 살피면서 변화에 재빠르게 대처하고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가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은 두 마리 생쥐와 두 꼬마인간의 허와 헴. 모두 미로 속에서 치즈가 있는 방을 찾아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치즈가 갑자기 없어지자 생쥐들은 치즈가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곧바로 새 치즈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복잡하게 생각하는 꼬마인간들은 주저앉아서 불평만 하고 있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어?'하며 불평만 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허는 깨닫고 그도 새 치즈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는 도중에 실망과 좌절을 겪지만 결국 새 치즈를 찾아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직도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망설이고 있는 친구 헴이 어서 빨리 용기를 내어

새 치즈를 찾아 나서기를 바란다는 얘기입니다.

 

꼬마인간 '허'는 새로운 치즈 창고를 찾아다니면서 그때그때 자기의 경험들을 짧은 격언으로 벽에 몇자 적어 놓았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새 치즈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
"과거의 사고방식은 우리를 치즈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지 않는다."
"작은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면 큰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는 내용입니다.

 

'치즈'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얻고자 하는 직업, 인간관계, 재물, 근사한 집, 자유, 건강, 명예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으로

우리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치즈'를 마음속에 두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치즈는 사실상 어느 날 갑자기 다 사라져 버리는 것들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깨닫지를 못하고 얻은 것에 집착하고 잃어버린 것에 고통과 슬픔을 맛보며

또 다른 치즈를 찾으려고 미로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땅의 창고에만 있는 치즈에 집착하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없어진 줄도 모르고 계속 미련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의식이 바꿔지지 않고서는 과거의 치즈를 잊을 수가 없고 그러면 미래에 맛볼 더 가치있는 희망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더욱 가치가 있는 미래입니까? 무조건 나라가 부강하고 커지면 그만입니까?

가진 자들은 계속 가지며 서민들은 갈수록 늘어만 가고있는데 모두가 잘 살지 못하는 미래란

결국 끝없는 범죄자를 만들고 갈등만이 더욱 증폭될 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자기만의 안정과 평화, 건강과 행복, 출세와 성공은 모두 다 내려놓고 

미래를 통해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아름다운 꿈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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