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놀이문화

 

 

 

 

 

                     인간의 삶은 놀이에서 시작됩니다.

                     태중의 아이를 "논다"고 표현하며 놀지 않는 아이는 죽은 아이입니다.

 

                     사람이 성장을 하고 열심히 일할 것이 최상의 가치로 떠오르면서

                     우리는 여가나 놀이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생각해왔습니다.

 

                     여가나 놀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놀이의 철학, 여가의 철학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놀이란 삶이며,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탐욕이고, 어린아이는 가지고 노는 것입니다.

 

                     삶이 즐겁고 보람을 가질 때에 사람은 행복을 느낄 수가 있으며

                     놀이를 통해서 피로가 해소되고 기분이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은 마치 놀이하는 광장과도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념을 넘고 지역을 넘어서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곳에 나오면 즐겁고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하면서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놀이란 사람들이 어릴 때로 돌아가 욕심을 버리고 천진난만하게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놀이를 한다고 해서 돈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해야 할 시간에 그 만큼 손해가 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이야말로 자기의 건강에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놀이란 서로가 사랑할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일은 미운 사람과는 할 수가 있어도 놀이는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직업은  하나의 놀이입니다.

                     놀이가 흥미를 잃게 되면 쉽게 놀이를 포기하고 증을 내는 것처럼 

                     직업또한 흥미를 잃어버릴 때 사람은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암세포란 자기의 조절 능력을 잃어버린 세포입니다.

                     세포가 쉬지 못할 때 파괴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사람이 쉬지않고 일을 할 때에 자신과 이웃들의 건강까지도 해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불건전한 놀이로 해서 가정이 무너지고 사람이 몰락하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그 욕망을 다스리지 못한 채

                     인간이 아무리 여가를 즐기고 놀이를 한다고 해도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서 우리의 놀이문화가 많이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 보십시요.

                     낮에는 오락실을 전전하고 밤이면 유흥가나 환락가를 찾아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나 살인같은 범죄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생존경쟁의 수단이 된 지 오래이고 즐거워야 할 오락 시간에 싸움이 수반되어 있으며

                     정치나 사회에도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훌륭한 차 일수록 그에 맞는 성능과 안전이 필요하듯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모두가 지켜야할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혹시나 주변에서 무절제하고 투명하지 못하며 부정직한 사람들과 어울리지는 않았습니까?

                     가정생활에 흥미를 잃게하는 놀이는 아니었습니까?

 

                     놀이로 인해서 단란한 가정이 무너지고 생활은 엉망이 되어가며

                     온갖 거짓과 분에 넘치는 소비는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이 여가를 즐기고 놀이를 하는 것은 재충전을 위한 것입니다.

                     이제까지 있었던 지난 일들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재충전(再充電)은 결코 외부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보약을 아무리 복용하고 술로써 푼다고 할지라도 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의 삶 가운데 즐겁고 보람으로 가득찰 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수 있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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