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성찰하라



우리가 사는 인생에는 항상 형통한 날이 있고 고난의 날이 있게 마련입니다.
정의를 따르는 날이 있고 불의와 타협하는 날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형통한 날에는 항상 즐거워하며 행복해 하다가도
고난이 닥쳐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크게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난의 날에는 자기의 삶을 깊이 성찰해 보는 날입니다.
감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냉철하게 자신을 조사해 보는 날입니다.

불행이 닥칠 때 사람들은 당황하여
거기서 벗어나기 위하여 온갖 몸부림을 떨며 발버둥을 쳐 보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대개는 더 깊은 골짜기로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정의로운 역사는 언제나 반드시 때가 되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때까지는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서둔다고 그 때가 당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은 우리에게 있어 큰 비극이었지만
그것은 동시에 우리를 통찰하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이 고난의 아픔을 통해서
오히려 증오심만을 키웠을 뿐입니다.


모든 책임의 문제를 저들에게만 떠 넘기며 복수심만을 불태웠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8.15의 해방과 6.25를 겪어오면서 성찰해 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모든 정치가들이 성찰해 보지 않았습니다.

선거를 통하여 참패한 정당들이 결과의 책임을 지고
모두가 베옷을 입고 성찰했더라면 아마도 오늘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난의 날에 너무 서두르게 될 때 자기를 성찰하는 시간은 너무도 부족합니다.

우리는 지금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서로 증오하며 원망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난의 날에는 깊이 성찰해 보는 날입니다.
모든 증오심을 가라 앉히고 자신을 더욱 성찰하는 날입니다.

고난의 날을 통하여 자신을 성찰하게 될 때
자기 속에 감추어져 있던 문제의 그 실상들을 제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

전쟁을 통하여 인간의 잔인함과
탐욕과 무지함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인간의 고난 속에 감추어진 문제의 근본원인은
바로 증오와 탐욕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졌던 모든 적개심과 증오심을 버리고
자신을 깊이 통찰해 나갈 때

비로서 거기에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찾게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희망주는 강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보고 싶은 사람들  (0) 2013.04.19
    위대한 목표를 향하여  (0) 2013.04.18
    희생은 아름답습니다.  (0) 2013.04.14
    고난 속에서도 기쁨이  (0) 2013.04.05
    고장난 나침반 (羅針盤)  (0) 2013.03.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