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전달하는 해피방

              인간은 형통할 때 스스로 교만하여지고
              겸손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어려울 때에는 그렇게도 겸손하다가도 
              환경이 바뀌고 막상 잘 되고나면 
              겸손할 수 없는 한계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맙니다.

              누구나 올라가려고만 하지 
              스스로 내려가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늘은 인간에게 고난을 보내어

              겸손한 자리...

              고통의 자리에 머물고 섰도록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약함을 알고
              새로운 변화와 겸손을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고난은 인간에게 유익한 명약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죽을 환자를 수술하여 살리듯이
              고난이라는 칼을 통하여 인간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수술하고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살리는 것입니다.

              만일에 이 땅에서 모든 고난이 걷히고 
              죽음도 천재지변도 없는 땅이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이 세상은 지금까지 견뎌오지 못한 채 
              스스로 파멸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고난을 통하여 인간의 역사를 통제하고 조절하여 나갔기에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에 인간에게 무서운 질병이 전혀 없었다면
              인간은 절제할 수 없는 동물로서 전락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동물들은 스스로를 절제하면서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사는데
              인간만은 그렇지를 못하여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높은 자리에까지 오르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욕망에 제동을 걸기 위하여 
              고난이라는 채찍이 필요한 것입니다.

              고난은 당할 때는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쓰고 아프지 않은 고난은 약도 아니기에 
              고난은 야속하게도 쓰리고 아프게 찾아옵니다.

              처음 당할 때는 원망스럽고 절망하게 되지만 
              지혜롭게 그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고 나면
              당신에게  놀라운 변화와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예기치 않은 고난이 자기 앞에 다가올 때에
              정신을 차리고 그 고난의 과정을 건너다보면

              거기에 자기가 알지 못했던 깊은 뜻이 숨겨 있으며

              그 뜻에 순응할 때 그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난은 잠깐이고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