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 돌아왔습니다.

 

 

 

바야흐로 선거철이 돌아왔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후보자들은 선거전략에 몰두하고

 

가는 유세장마다 수 많은 청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동원된 사람들은 한 소리로 일사분란하게 활력을 불어 넣고

 

각 진영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 모으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저마다 자기들만이 제격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상대방을 비방하고 온갖 재력을 동원하여 사람들에게 호소하기도 한다.

 

 

 

"투표는 탄환보다도 강하다"고 미국의 대통령 링컨은 일찌기 깨달았다.

 

 

 

투표하는 한 사람의 총알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기에 우리에게 투표는 너무나도 소중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투표를 함부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바로 이러한 때 필요한 것이 역사적 안목(歷史的 眼目)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나 사회를 볼 때 무엇이 필요하고 불합리한 것인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불의나 부도덕이나 고통은 없었는지

 

개인의 생활과 우리나라의 형편은 어떠한지 제대로 분별해야 한다.

 

 

 

과거 우리의 정권은 선거철만 되면 언론을 방패삼아 선거에 악용하기도 하고

 

지역대결이나 이념을 부추겨 여론을 조성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의 한반도의 문제는 남,북한 모두 국가 안보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 안보를 움켜쥐고 국가는 북한을 자극시켜 정치에 악용해 온 사실도 부인할 수 없다.

 

 

 

많은 사람중 소크라테스는 "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 고 하였고

 

간디는 " 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는 것 " 이라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잘 살고 바르게 살기 위해 일군을 뽑는다고 할 때

 

선거란 적임자를 가려내어 자기염원을 담아 그에게 부탁하는 날이다.

 

 

 

이 소중한 날에 나라의 심부름꾼을 뽑는데 나라와 국민들은 어찌되든지 

 

아직도 자기들의 세력에만 얽매여 무분별하게 투표하고 만다면 역사적으로 죄를 짓고 후회하고 말 것이다.

 

 

 

지난 날을 볼 때 선거란 자기가 당한 고통이나 불의한 실정에 대해 심판하고 경고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동안 쌓여왔던 울분을 마음껏 토로하는 심정처럼

 

자기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이 때가 되면 언제나 표를 구걸하는 자들도 있게 마련이다.

 

 

 

권모술수(權謀術數)라는 말처럼 후보자들은 표를 의식하여

 

사람들에게 경제를 살리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공약하기도 한다.

 

서민들을 찾아가고 이벤트도 해보며 호소하기도 한다.

 

 

 

또 어디선가 북한 얘기도 흘러나오기도 한다.

 

군부들도 동요하고 언론들도 떠들어 댄다.

 

언제부터 저들이 서민들을 생각하고 북한 주민들을 걱정하며 희망을 주었는지...

 

 

 

그 동안에도 자기들의 욕망과 안위만을 위해 지내오던 그들이

 

이제와 선거가 눈 앞으로 닥쳐오니 급하기는 정말 급하였나 보다.

 

 

 

우리 경제를 살리고 우리의 동포들을 살리자는데 어느 누가 싫어하고 반대하랴.

 

그러나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서민들이나 탈북자나 조선족모두 먼 나라 사람들의 취급을 받으며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또한 싸늘하기만 하다.

 

 

겉으로는 한 민족, 한 동포임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저들을 희생시켜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고 분열을 조장해 온 이들이 아니던가?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민감힌 이 때에 정치인들이 언론들의 눈치를 살피며

 

북한의 입장들은 도외시 한채 너도나도 이성을 잃고 자꾸만 문제를 만들고 떠드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실제로 북한의 상황이 몹시도 불안하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것인지 지혜로운 방법은 모색하지는 않고

 

오히려 그들을 비하(卑下)하고 평가절하 하며 순진한 국민들의 감성을 울려 목적을 달성하려고만 하는지...

 

 

 

이러한 고통이 어디로 부터 왔는지...

 

왜 국민이 이러한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지...

 

과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국민들의 표심은 이제 저들을 향해 엄중히 조준하며 묻게될 것이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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