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구제(救濟)

 

 

 

 

 

 

                유대인의 경전에 의하면  남을 구제하는 방법에는 여덞가지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첫 째는 주기 싫어서 망설이고 있다가 할 수없이 주고는 후회하는 경우이고

                둘 째는 주기는 주되 아주 조금 주는 경우이며

                셋 째는 받는 사람이 만족스러울 만큼 주되 그 대신 넌지시 어떤 부탁을 하는 경우

                넷 째는 어떤 부탁도 없이 후히 주나 여러 사람이 다 보는 데서 상대방이 창피해 하고

                           어쩔 줄을 모르게 하는 경우입니다.

 

                다섯째는 그가 그 앞을 지나갈 때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하게 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구제이고

                여섯째는 구호물품을 사람들에게 주면서 받는 편에서는 알지 못하도록

                             그들의 집에다 몰래 가져다 주는 것이며

                일곱째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피차 알지 못하도록 공동의 모금함에 넣으면서

                             은밀히 도움을 주는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그가 더 가난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의 채권자들의 요구를 대신 들어주고

                             그가 그의 잃어버린 유산(遺産)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가 새 직장을 구하거나 새 일자리를 찾아서

                             다시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지 않고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제입니다.

 

                지금도 우리의 주위에는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자선과 치료와 봉사의 발길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과 정의가 없는 선(善)이란 결코 선(善)일 수가 없습니다.
                가식적일 뿐, 모두가 선인 것처럼 보여질 뿐입니다.

 

                진정한 구제란 자기도 잘 보이지 않는 영원한 그 나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까다로운 조항이나 이유도 없고 용도도 묻지 않으며

                자기가 얼마만큼 투자했다고 소문내고 자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받아 본 적도 없는 영원한 기쁨과 축복의 희망들이 차곡차곡 쌓여져 있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희망주는 강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처럼 목자처럼  (0) 2015.01.03
인간은 연못  (0) 2014.12.12
어떤 희망이 있습니까?  (0) 2014.11.12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  (0) 2014.11.03
아름다운 열매를 내놓아라  (0) 2014.10.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