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직하게 삽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부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공연히 드러내 놓는 뻔뻔스러운 부정이고 다른 하나는 교묘하게 변장되고 치장되어서

                      마치 옳게 보이려는 저울처럼 매우 비밀스럽게 감추어진 부정입니다.

 

                      저울은 우리 사람들에게 신뢰와 양심으로 보여지지만 부정한 저울은 겉으로만 그런 척

                      정직하게 보이려는 나쁜 것입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정은 드러난 부정보다도 그 본성에 있어 훨씬 더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부정은 단순한 것들만이 존재하지만 숨겨진 부정은 언제나 부도덕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부정에는 하나같이 범죄와 위험들이 복잡하게 얽혀져 있습니다.

                      이 드러나지 않는 부정의 결과는 드러난 부정보다는 훨씬 더 치명적이고 감당하기도 어렵습니다.

                      무력(武力)은 무력으로써 대항해 싸울 수가 있지만 한번 무너져 버린 불신은 무력으로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정직하다는 말은 잘난체가 아니라 그가 겸손하다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정직은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게 하고 그가 하는 모든 일까지도 더욱 신뢰할 수가 있습니다.

 

                      정직과 진실을 표방하는 여론의 흐름도 알고 보면 거의 예외없이 거짓 진술과 온갖 추측과 미리 짜여진 결론으로

                      정직과 진실을 감싸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일 드나드는 상점에서도 진실이 공공연히 위장되고

                      어떤 것은 아예 불가피한 것으로 용인(容忍)되고 있기까지도 합니다.

 

                      어느 사회, 어느 계층, 어느 부류를 찾아보아도 부정이 행해지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가장 불행한 일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잘못을 알면서도 적당히 묵인해 주고 부정에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부정을 보면서도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부정이 만연되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단순하게 너무 세부 사항에만 매달려서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부정의 비밀은 양심에서부터 시작되고

                      모든 속임수와 거짓의 근원지도 바로 인간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 박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가치관이 진실한가, 거짓인가에 따라서 우리의 행위가 진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아는 사람들도 속임수를 쓸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정당한 방법보다는 정당하지 않더라도 인간과 사물에 관한 가치관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우리가 거리에서나 시장에서 부정이 사라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마음 속에서부터 그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사회를 감시하고 있는 언론인들이 바로서야 할 것입니다.

                      종교계들은 제발 정신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사회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의를 사랑하고 부정을 싫어하는 많은 시민단체들이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부터가 스스로 이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내가 정직하고 국민들이 정직하면 그들도 어쩔 수없이 모두가 정직하게 돌아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는 모두가 정직하며 투명하여 지고 모두가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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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격(人格)과 명예(名譽)

 

 

 

 

              우리 인간에게는 귀중한 것이 둘 있는데 그것은 인격과 명예이다.

              사람은 자신의 생명과 자유와 재산이 소중한 것처럼 인격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리하여 사람이 인격에 손상을 입는 것은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며 나아가 사회적인 범죄를 당하는 것이다.

              인격이란 한 인간이 처해진 지적, 사회적, 도덕적 상황에서의 모든 됨됨이를 말하는 것이다.

 

              인격은 그 사람의 부()와도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인격은 현재와 장래의 삶에도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된다.


              사람은 금을 주고도 인격을 살 수가 없다.

              인격은 모든 자연의 법에 순응하고 하늘이 그에게 내려주는 천상적인 능력과도 같은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타락하는 것은 그의 인격을 파괴시키려는 외부의 어떤 공격을 방치하였기 때문이다.

              인격이 그 사람이 지닌 내적인 능력이라면 명예는 그의 외적인 능력일 것이다.

 

              명예는 그 사람의 인격인 살아온 깊이, 넓이, 됨됨이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일반적인 명예는 여론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옳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만일에 명예가 좋고 옳은 것이라면 그 명예는 자신에게 부와 존경과 행복의 근원이 된다.

 

              인간은 누구나가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영역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존경을 받아야만 한다.

              기술자가 기술에 능수 능란하고 어떤 일에든지 재주가 뛰어나면 그는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는 것처럼

              사람이 명예를 얻게되면 경제적인 부도 자연히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남의 명예를 헐뜯는 것은 그 사람의 재물을 갈취해 가는 강도와도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닌 명예는 과연 어느 만큼이나 남아 있을까...

              친구나 모든 이웃에게도 과연 존경을 받고 있을까...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이 갈망을 원하였고 자라면서 부터는 칭찬받기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이 명예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들을 희생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에 어떤 사람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명예를 더럽힌다면

              그는 사회적으로도 온갖 비난과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는 그의 앞 길을 가로막는 비겁한 일이며 그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잔인한 사람이고

              그의 명성을 깎아 내리려는 불의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예훼손이라고 해서 다같이 나쁜 것은 아니다.

              정의와 질서회복을 위해서 잘못을 들춰내는 것은 명예훼손이 아니다.

              오히려 죄를 덮어주고 들춰내지 않는 것은 그들도 그 죄에 가담하여 공범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정당방위로서 다른 사람의 죄를 고발하는 것도 명예훼손이 아니다.

              이는 가해자가 바뀌어 부당하게 죄 없는 사람이 고발당하고 죄 있는 사람은 오히려 의심하지도 않는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는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을 할 때에는 신중하게 어떤 증오심이나 이익만을 따라서 공개해서는 안될 것이다.

                

              당신은 우리 주변에서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 국회 싸움이나 언론의 자유들을 한번 살펴보라

              얼마나 남용이 되고 있는지, 오로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만 방영되고 있지는 않는가

 

              단 한 가지의 행동만으로는 그 사람의 전체인격을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금한 선한 일을 가지고 성급하게 그 사람을 띄워 일약 스타로 인정할 수없는 것처럼

              단 한번의 실수만으로는 그의 인격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인간을 바라볼 때는 평가자의 마음 자세에 따라 모든 편견을 버리고 정직하게 먼저 양심이 따라야 할 것이다.

              반쪽 진실이란 처음부터가 없는 모순된 말이다.

              사실을 제시할 때는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직 진실을 규명하는데만 마음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우리 사회에 과연 올바른 눈, 올바른 비판이 있는가?

 

              사실의 정확한 문맥과 정황은 보지않고 제대로 된 눈이나 평가또한 보이지 않으며서

              무조건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여론만 살피면서 할 수없이 수사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여당은 여당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검찰은 검찰대로, 군부는 군부대로, 모두가 정부와 뜻을 같이하고

              야당과 시민 단체들은 행여나 자기도 다칠까봐 몸을 사리고 

              부정을 바로 잡아야 할 사람들도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관망만 하고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사람의 성격은 각양각색이어서 어떤 사람은 이해하기가 매우 쉽지만

              어떤 사람은 그의 심중을 도저히 헤아리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사람들은 너무도 간사해서 주장하기를 무엇이 이루어지면 자기들의 업적이라고 계속해서 늘어놓고

              무엇이 실패하고 나면 그 모든 책임을 남들에게만 떠맡기기 일쑤이다.

 

              말이란 항상 그에 상응하는 대응효과를 수반하고 남의 험담과 욕은 다시 험담자에게로 화살이 돌아온다.

              불의에는 좀더 엄한 훈계와 선행에는 마땅한 칭찬과 격려로써 사람을 대하면서

              이 세상을 보다 공정하고 바르게 이끌어간다면 이 세상은 모두가 잘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있을 것이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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