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강한 사랑

 

 

                  이 세상에서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을까요?

 

                  죽음은 모든 것을 순식간에 무력화시켜 버립니다.

                  죽음앞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아무 것도 아니며 누구도 죽음에게 큰 소리 칠 수도 없습니다.

 

                  21세기에 접어 들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며 

                  복잡한 삶에서 죽음은 더욱 무서운 기세로 인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죽음에 임박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은 무서운 공포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 사회적인 고통에 사람들은 두려움을 갖게 마련입니다.

 

                  자신은 이제 곧 죽을 수밖에 없다는 자각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작별하고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사람에게 커다란 고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남은 가족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서 사회적인 고통을 맛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 할 지라도 이들과 함께 할 수없기에 죽음에 임박하면 사람은 공포에 사로잡히게 마련입니다.

                  그 공포란 아마도 일생을 품위를 잃지 않고 살다가 죽음앞에서 추해지는 자신의 형상일 것입니다.

 

                  죽음을 미리 체험하였더라면 그 체험을 이야기해 줄 수 있으련만

                  사람은 죽음을 알 수없기에 죽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게 마련입니다.

 

                  인간의 가능성을 충분히 실현하지도 못한 채 이제는 작별을 고하지 않으면 안되는 쓰라린 현실들은

                  고통과 불안 속에 죽어가는 사람을 두루 감쌀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가장 유일한 무기는 바로 사랑입니다.

                  때때로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보면 암으로 고생하다 세상을 떠나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홀로 병석에 누워 호흡기를 물며 가족을 대신하여 간병인과 함께 쓸쓸이 밤을 지새우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상 암은 죽음의 사신과도 같아서 인간의 최대 두려운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을 오직 사랑의 특효약만이 죽음을 정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의사의 치료와 간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죽음의 환자에게는 가족과 동료들의 사랑이 중요합니다.

                  비록 그가 세상을 오래 살지는 못한다 할 지라도 그가 마음편히 떠날 수있게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 매우 절실합니다.

 

                  인간이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결코 죽음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고 인간이 일생을 후회없이 살며 낙엽지듯이 아름답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남은 사람들은 그의 곁에서 끝까지 마지막 희망이 되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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