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공의(公義)와 겸손



                         세계를 비롯한 모든 나라들이 대체로 가진 자의 사회, 강한 자의 사회를 표방합니다.
                         약자들은 어디에도 발 붙일 곳이 없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 사회를 대표하며 그들이 사회의 주인입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가진 자들에 의하여 움직여지고
                         그들을 위하여 사람들이 지금 봉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든지 그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삶을 위하여 사람들은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경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를 극단적으로 양극화시켜 놓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극화의 현상은 과거부터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깊게 뿌리 내려져 있습니다.

                         조선조 시대에 반상의 차별을 통하여 우리 사회는 많은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양반들은 온갖 혜택과 특권을 누려온 반면 상민들은 온갖 불이익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특히나 상민들은 혈통적으로 신분상승자체가 막힘으로

                         자기들의 고통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바로 사는 길이란 바로  우리 사회가 질서를 지키며 사는 길입니다. 
                         질서를 지킨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의 생명체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협력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위로는 어른을 정성을 다해 섬기고 

                         아래로는 이웃과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것이 바로 공의(公義)이며
                         더불어 살지 아니하고 자기만이 어떤 특권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은 불의(不義) 입니다.

                         암(癌)이란  어느 특정 부위가 계속 불어나서 혹이되어
                         그 부위가 순환체계를 망가트릴 때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병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 부와 권력과 지식이 독점하게 될 때
                         그것은 무서운 암과 같이 어느 특정한 부위만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바로 이 사회를 질식시키고 이 땅의 생명체계를 무너 트리는 병과도 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서로를 섬기는 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의이며 모두가 올바로 사는 길입니다.

                         인간이 섬긴다는 것은 바로 어른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고  서로를 섬기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섬긴다는 것은 봉사한다는 말입니다.
                         봉사한다는 말은 높은 자리에 올라서서 지시하며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 앉아 모든 존재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서로 섬겨야 할 때입니다.
                         

                         누구나 섬김을 받으려고 할 때 그 누구도 섬김을 받을 사람은 없습니다.
                         서로가 모든 욕망을 비우고 낮은 사람처럼 어른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고 서로가 섬길 때에 거기서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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