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바다

 

 

                산은 우리에게 높은 기상과 꿈의 셰계를 보여주고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바다는 우리에게 넓은 마음과 지혜를 안겨준다.

 

 

              먼동이 튼 아침에 

              당신은 바닷가로 나가 조용히 해변을 거닐어 보라.

              바다는 아무리 고요할 지라도 소리를 가지고 있다.

              마치도 사람들의 가슴 속에 슬픔을 간직하고

              오열과 절규로 탄식하듯 몸으로 출렁대고 있다.

 

              인생은 마치 출렁이는 바다와도 같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삶을 만끽하고

              바다의 신비와 위험, 낭만과 자유로움을 누리면서 삶을 마감하는 것이다.

 

              물결이란 무엇일까?

              어느 때는 물결이 광란적으로,

              어느 때는 산더미처럼 일다가도 이내 잔잔해 버린다.

             

              인생의 바다에서 그 누구도 잘난 척은 하지마라.

              인생의 바다에서는 누구든지

              광풍이 불면 어떤 이는 중풍, 어떤 이는 경제적인 타격으로 절망하기가 쉽다.

 

              돈이 다 무슨 소용이랴.

              학벌도 중요하지가 않다.

              위기가 닥쳐오면 탐욕은 모두 버리면서

              화(火)는 절제하고 자연에 맡길 일이다.

 

              깊은 바다는 우리에게 인생의 깊이를 말해준다.

              깊은 바다 속에는 온갖 신비가 가득하고

              소금과 산호, 생물이 호흡하는 생명의 보고이다.

 

              인생이 깊은 사람은 쉽게 절망하거나 좌절하지도 아니하고

              아무리 거센 풍랑도 담대하게 헤치며 나아갈 것이다.

 

              유유히 떠 다니는 저 배를 바라보라.

              오늘도 배들은 쉬지않고 선물을 가득싣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구나.

 

              바다는 대륙과 대륙, 해변과 해변을 분리하고

              해변가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던가.

              인생도 이와 같이 출생에서 죽음까지 만남과 이별들로 가득하다.

 

              바다만큼 쉬지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 또 있으랴.

              바다의 움직임은 우리의 힘찬 맥박이며 지금도 뛰고 있다.

 

              마치 바다는 우리의 피와 같이 우리가 배 안에서 잠들고 쉴 때에도 쉬지않고 달리며

              세상의 모든 더러운 병균들을 소금으로 예방하고 밀려오는 오물들은 파도로 밀어내면서

              신선한 물로 정화를 시켜 준다.

 

              고난의 바람이여

              슬픔의 파도여 이제 그만...

 

              네가 멈추고 바다도 잔잔하게 그치고 나면

              어느 새 하늘에서는 갈매기가 날고 햇살도 밝게 비추리니

 

              우리의 고난의 밤도 모두 지나고 나면

              너와 내가 손잡고 함께 사는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아올 것이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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