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권력이란 무엇이기에 이렇게도 무섭습니까?

 

아무리 좋은 것도 정당하게 쓸때만이 가치가 있고

힘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힘의 성격도 달라집니다.

힘을 정당하게 사용하면 정의가 되지만 힘을 부당하게 사용하면 불의가 됩니다.

 

오늘날과 같은 경쟁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는 힘의 논리입니다.

힘이란 무소불위(無所不爲)와도 같아서 절대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힘을 얻기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며 운동을 하는가하면

돈과 명예와 권력을 쫒아 날마다 고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경쟁하고 이기려하다보니 사회가 자연 문란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사회란 너무도 냉엄하여 거기에서는 승자만이 살아남고 패자는 몰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에서도 진팀의 감독은 여지없이 방출되고 부진한 선수는 가차없이 교체해 버립니다.

이러한 경쟁사회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아니라

힘 있고 능력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사회입니다.

 

지금 우리의 입시제도와 취업경쟁이 바로 이러한 무한 경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까?

 

경쟁사회의 힘이란 서로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힘이 어느 한쪽으로만 쏠리다보면 상대적인 약자는 언제나 손해보기 마련입니다.

양보와 배려, 타협이 없는 이상 대립과 갈등은 멈출줄 모르고

약자들은 언제나 낙오자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의 국회 예산안 날치기 통과나 난장판 사태들을 지켜보면서

저들이 국민들을 위해 일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들의 정당과 목적만을 위해 힘을 쓰는 것을 바라보면서

마치도 기회를 엿보며 사람들의 소중한 재물을 빼앗아가는 강도와 같이

정치가들이 국민들의 눈치를 살피고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며 국회를 난장판으로 몰고가

급기야는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위협하는 모습들이 강도와 다를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방법이란 힘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쉽게 얻어진 것은 쉽게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듯이 중대한 문제일수록 더욱 자중하고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야지

국민들의 힘을 그런 곳에 허비하라고 준 것이 아니지 않쟎습니까.

 

오늘날과 같이 남북이 대치되고 국가의 경제가 몹시도 어려운 이 마당에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가 당리당략만을 위해서 치고 받으며 일하실 의향이십니까?

권력자의 힘은 정치가들에게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십시요?

 

역사적 충고/

"충신은 도끼를 맞더라도 임금의 잘못을 지적해야하고 솥에 넣어 삶아 죽이려해도 옳은 말은 해야한다."

                                                                                                             중국 진나라 갈홍 "포박자"

"위대한 작가는 군자와 같이 사회의 부정을 고발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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